증권방송 맥TV 골드칩, “개미들, 이제 투자 시작해도 되는가”
맥TV 신규 가입자는 장중 방송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되어, 김종훈 애널리스트의 장중 방송의 시청이 무료로 가능하다.
김종훈(필명: 골드칩)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의 투자 지침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시황분석 자료를 내놓았다.
지난 주말 피치사의 스페인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 소식과 미국 증시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KOSPI는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던 원 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유지한 가운데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를 보이며 KOSPI의 상승흐름에 힘을 실어주었다.
비단 KOSPI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가 안정세를 회복하며 글로벌 증시 전반적인 반등무드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반등무드는 우선 글로벌 투자심리의 안정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모멘텀 둔화 우려는 여전하지만, 유럽 각국의 사태해결 의지와 글로벌 공조에 대한 신뢰감이 어느 정도 형성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소식에도 유로화가 1.23달러 수준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유럽 주요증시의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심리의 안정세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투자심리의 변화는 미국 증시의 변동성과 투자심리를 대변하는 VIX추이에서도 잘 나타난다.
지난 4월말저점을 기준으로 급등세로 돌아섰던 VIX는 최근 기술적 지표들의 하락 다이버전스와 함께 상승추세대를 하향이탈하며 향후 변동성 축소와 투자심리의 안정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4월보다 작게는 2배에서 크게는10배까지 확대되었던 글로벌 주요증시의 일중 등락폭이 지난 5월 25일을 전후로 빠르게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처럼 VIX의 하락세와 글로벌 주요증시의 일중 변동폭 축소는 극도의 긴장국면과 Selling Climax를 지나 투자심리가 일정부분 안정세를 되찾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글로벌 증시의 반등무드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KOSPI 역시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00일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다만, 200일선(1,646선 전후)이 위치한 1,645 ~ 1,650선은 최근 단기낙폭의 50% 되돌림 수준으로 이미 1차 반등 목표치에 도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이 지수대에는 주요 저항대와 이동평균선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숨에 돌파하기보다는 지난 2월말 ~3월초와 같이 등락을 거듭하며 일정한 물량소화 과정을 거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 투자심리의 완화에 따라 재차 부각되고 있는 밸류에이션 매력도, 연기금과 보험 등 장기 투자자의 매수세 강화,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5월 1조 5,000억 원 순유입) 등을 감안할 때, 외국인의 매수강도에 따라서는 1,645 ~1,650선 돌파 및 안착도 짧은 기간 안에 이루어질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1차 상승목표치를 돌파 및 안착할 경우에는 2차 목표치인 1,700선까지의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골드칩은 증권관련 컬럼 연재와 외국계 트레이더로 활동했으며, 현재 맥TV(www.maktv.co.kr)의 증권전문가 방송에서 시장 주도주에 대하여 핵심공략법을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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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1일 10: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