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방송맥TV 골드칩, ‘남유럽 증시 하락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 분석
국내 증시가 단기적으로는 지난주의 주말 구미 권 증시 하락 여파로 인한 약세가 예상된다. 지난주 반짝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 매매는 다시 순매도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고,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채무 재조정에 대한우려가 일단락되는 시점에서야 외국인의 연속적인 순매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긍정적인 점은 유럽 재정 위기를 거치면서 글로벌 공조가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지난주 부산G20 회의에서 논의된 것처럼 금리 인상을 통한 출구전략은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재정적자가 심각한 나라는 구조조정을 가속화해야 하지만, 재정 여력이 있는 국가들은 내수 부양에 힘써야 한다는 국제 공조의 틀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우리는 6월 장세를 박스권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유럽 재정 리스크는 결정적인 악재가 아니라고 보지만, 순환적인 경기 하강 국면 진입이라는 부담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3분기 중반 이전에는 주가가 다시 강세로 반전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소의 감익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이익의 절대 레벨이 높아졌고,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싸고,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한 분기 정도의 조정 이후 주가는 재차 강세로 반전될 수 있을 것이다. 조정 국면에서는 IT (장비 업체 선호), 자동차 등 실적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는 종목군과 내수 부양 과정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우량 건설주에 대한 매수 대응을 권한다.
세계은행은 1970년대 말부터 20세기 말까지 20여 년 동안 93개국에서 112번의 금융 위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금융위기는 남의 일이 아니라 늘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적 재난인 것이고, 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 직후의 패닉 국면 이후에도 금융 위기는 주기적으로 발생했다. 09년 3월의 동유럽, 09년 11월의 두바이, 금년 1월의 그리스, 5월의 그리스 2차 재정 위기 등이 불거져 나왔다. 위기의 돌출과 봉합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까지 왔으니, 이번에도 새로운 성격의 위기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골드칩은 증권관련 컬럼 연재와 외국계 트레이더로 활동했으며, 현재 맥TV(www.maktv.co.kr)의 증권전문가 방송에서 시장 주도주에 대하여 핵심공략법을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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