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인지도는 높아졌지만 만족도는 글쎄”…트렌드모니터 조사

서울--(뉴스와이어)--IPTV에 대한 인지도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용률과 만족도는 아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50세 미만 남녀 1,1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은 IPTV 서비스에 대해 들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과 특징까지 잘 알고 있는 응답자는 전년 대비 13.9% 상승한 46%에 이르렀다. IPTV 이용자는 응답자의 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디지털 케이블 TV 28%, 아날로그 케이블 TV 22.8%에 비하면 다소 낮으나, 2008년 7월 관련법의 시행령이 공포되고 2009년 1월부터 KT, SK브로드밴드, LG텔레콤의 3사가 실시간 IPTV서비스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IPTV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34%로 낮은 수준이었다. 응답자들은 IPTV의 서비스 이용요금, 수신 시스템, 방송서비스 등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도 대체로 낮은 점수를 주었다. 특히 부가서비스 부문의 만족도는 14.9%로 매우 낮았다.

또한, IPTV서비스에 대한 불편사항에 대한 설문도 함께 진행하였는데,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양질의 콘텐츠가 적다’(55.3%)고 지적하고 있어서, 결과적으로 IPTV에 대한 낮은 만족도의 원인은 ‘빈약한 콘텐츠’인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IPTV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비이용자들은 ‘볼 시간이 없어서(29.6%)’라는 응답과 현재 서비스에 만족해서(17.2%)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전반적인 IPTV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는 높은 편이지만, 비이용자들은 현재 이용하고 있는 TV에 비해 특별한 장점을 발견하지 못한 편이었고, 이용자들은 양질의 콘텐츠 부족에 대해 불만족이 큰 상황으로 정리된다.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의 최인수 대표는 “결합상품을 이용한 마케팅전략으로 가입자들 큰 폭으로 늘어났으나, IPTV가 지금보다 시장을 더 확대하기 위해서는 향후 콘텐츠 및 서비스 이용요금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본 조사는 특정 IPTV사업자의 의뢰 없이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다.

웹사이트: http://trendmoni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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