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2차 예선 실시
작년에 이어 열띤 경쟁률과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소믈리에 대회 2차 예선에서는 소믈리에 부문 1차 예선을 통과한 22명의 소믈리에와 역대 수상자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결선 진출자 8명이 선별된다. 또한, 일반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어드바이저 부문 지원자 상위 3명의 2차 예선 진출자 중 최종 우승자도 가려지게 된다.
소믈리에 부문 2차 예선은 오전, 오후에 걸쳐 실시됐으며, 오전에는 블라인드 테이스팅과 음식 매칭을 포함한 필기시험, 오후에는 구술 및 서비스를 평가하는 실기시험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2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부산 및 대전 지역 출신 소믈리에들이 참여해 나이를 불문하고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믈리에 부문 2차 예선을 통과한 8명중 최종 수상자 5명에게는 프랑스 농식품 수산부와 UDSF B.A(보르도 아끼뗀 소믈리에 협회)에서 발급하는 인정서가 수여되며, 오는 9월에 프랑스 현지 와이너리(보르도, 론, 알자스)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어드바이저 부문은 ‘제9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시상식 당일에 최종 우승자 1인에게 와인 어드바이저 인정서 및 50만원 상당의 프랑스 와인이 증정될 예정이다.
소펙사 정석영 팀장은 “올해 소믈리에 대회는 다양한 경력의 노련한 소믈리에들 뿐만 아니라 패기 넘치는 젊은 소믈리에들의 최고 와인 전문가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참가자들의 실력이 매년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고 있어 다시 한 번 소믈리에라는 직업의 전문성을 실감하게 되었고 한국 소믈리에 대회를 통해 선발된 최고의 소믈리에들이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세계 와인 산업에 있어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믈리에 대회 2차 예선 당일 오전 10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0 론 와인 세미나’가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위해 올리비에 르그랑 (Olivier LEGRAND) 론 와인 협회(Interhône) 마케팅 총괄 이사가 특별 방한해 한국 소믈리에 대회 2차 예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한국 소믈리에 대회 2차 예선: 10:00~18:00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비바체룸 (지하2층)
웹사이트: http://www.sopex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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