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주)케이피케미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신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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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코스닥 034950
2010-06-11 18:36
서울--(뉴스와이어)--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이영진, www.korearatings.com)는 2010년 6월 11일자로 (주)케이피케미칼(이하 ‘동사’)의 제1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신규 평가한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신용등급 평가는 동사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PET계열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주력제품 전반의 시장지위가 우수하며 최근 해외업체 M&A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2009년 이후 뚜렷한 실적 개선 양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2004년 이후 실질적인 무차입상태가 유지되는 등 재무안정성이 우수한 점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동사는 2001년 12월 고합㈜의 석유화학사업부문 인적분할로 설립되었으며, 2004년 11월 호남석유화학㈜가 채권단 지분 53.8%를 인수하여 최대주주가 되면서 롯데그룹으로 편입되었다. 현재는 울산 1·2공장에서 TPA(Terephthalic Acid, 테레프탈산), PET Bottle Chip, PIA(Pure Isophthalic Acid, 고순도 이소프탈산) 등 PET계열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동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PX → TPA → PIA, PET Bottle Chip’으로 이어지는 PET계열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PX를 외부 조달하여 TPA를 생산하는 경쟁사와 달리 MX를 외부조달하여 PX를 전량 자체생산하고 있어 원가경쟁력이 우수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TPA 국내 3위, PET Bottle Chip 및 PIA국내1위, PX 국내 3위 등 생산제품 전반에서 우수한 시장지배력을 보유하여 TPA에 집중된 경쟁사 대비 우위의 사업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한 양호한 판매안정성, 장기조달계약(MX) 및 모회사(EG) 기반의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 등도 전반적인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2009년 9월 파키스탄 유일의 TPA 생산업체인 Pakistan PTA(연산 50만톤)의 지분 75.01%를 인수(12백만불)하였으며, 2010년 2월에는 영국 유일의 TPA업체인 Artenius UK(TPA 50만톤, PET 15만톤)의 지분 100%를 인수(22백만불)하였다. 파키스탄 PTA는 동사 인수 전후로 TPA시황이 호전되면서 2008년 영업적자에서 2009년 매출 5,814억원 및 영업이익 838억원을 시현하는 등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Artenius UK는 2010년 4월부터 재가동을 시작하였다.

이러한 해외업체 M&A를 통해 동사 TPA 생산능력은 총 195만톤(국내 95만톤, 해외 100만톤)이 되어 세계 10위권에서 6위로 도약하였으며, PET 생산능력도 세계 5위권으로 상승하는 등 사업경쟁력이 강화되었다. 또한, 해당국가에서 독점업체를 인수하여 단기간내 영업기반을 확보한 가운데 경영난에 처한 업체를 저가에 인수한 점 등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2006~2008년 동안에는 원재료가 상승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TPA의 주 수출처인 중국의 자급률 증가, 전방산업인 폴리에스터섬유산업 침체 등으로 제품 마진이 하락하여 수익성 약화 상태가 이어졌다. 그러나, 2009년에는 원재료인 MX 가격이 과거 대비 하락한 가운데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실시에 따른 아시아지역 유화경기 회복 등으로 생산제품 전반의 마진이 상승함에 따라 뚜렷한 수익성 개선 양상이 나타났으며, 2010년 들어서도 이러한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2005년부터 순차입금이 부(-)의 수치를 기록하는 등 무차입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영업현금창출력, 보유 현금성자산 규모(2010년 3월말 기준 2,653억원), 충분한 Credit Line, 계열사를 통한 매입채무 결제기간 변경 등 운전자본 조정 용이성, 주주사(호남석유화학) 및 소속그룹의 우수한 신인도 등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재무안정성 및 재무융통성은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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