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대형주 약세 불구 선방”

서울--(뉴스와이어)--국내주식펀드는 증시하락 속 소폭 하락했지만 자동차와 통신주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헝가리와 영국의 재정적자 우려로 유럽 재정불안이 부각되면서 경계매물이 출회돼 코스피는 한 주간 0.61%하락했다. 코스닥도 동반 하락하며 0.83% 내렸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는 한주간 -0.20%의 수익률로 코스피를 0.41%포인트 상회했다.

전기전자업종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업종대표주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상대적으로 선전했고, 자동차주가 2% 넘게 상승한 것이 국내주식펀드 성과를 지탱해주었다. 또한 건설주가 해외 원전수주 및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인 점도 도움이 됐다.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주식펀드 -0.09%, 중소형주식펀드 -0.37%, 배당주식펀드 -0.48%로 코스피 대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0.81% 수익률로 코스피를 0.20%포인트 하회했다. 이는 추종지수인 코스피200보다 0.24%포인트 낮은 성과다.

주식형보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03%, 0.01%씩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431개 펀드 중 315개 펀드가 코스피를 상회한 성과를 보였고, 186개 펀드는 지수하락에도 불구,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동차주 강세에 자동차관련 업종 및 그룹에 투자하는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가 각각 2.40%, 1.64% 수익률로 주간성과 1, 4위를 차지했다.

주간성과 2위를 차지한 ‘NH-CA대한민국베스트30 [주식]Class C’는 20~30개 우량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보유비중이 높았던 하이닉스(4.02%), 한전KPS(14.81%)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1.73%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내채권펀드는 0.08% 수익률을 기록했다. 회사채 금리가 하락(채권가격 상승)하며 하이일드 채권펀드가 0.15% 수익률로 강세를 보였다. 국고채 투자비중이 높은 우량채권펀드는 0.04%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과 5년물 금리가 0.04%포인트씩 오른 반면 국고채 3년물은 0.04%포인트 하락했다. 회사채AA- 3년물 금리는 0.07%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일반채권펀드는 0.17% 상승했다. 직전주 현대시멘트. 성우종합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1%이상 급락했던 아이운용 채권펀드들이 채권단의 워크아웃 개시결정으로 반등하며 일반채권펀드 성과를 끌어올렸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펀드 64개 중 10개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29개 펀드는 KIS채권지수(1년종합) 주간 상승률 0.07%를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회사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회사채 및 하이일드 채권펀드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장기 국고채 투자비중이 높은 중기채권펀드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현대시멘트, 성우종합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3.00% 급락했던 ‘아이러브평생직장 6(채권)Class C 2’펀드는 채권단의 워크아웃 개시 결정으로 한주간 1.23%상승하며 채권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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