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아트원제지㈜ 기업신용등급(ICR)을 BBB+로 신규 평가

뉴스 제공
한국기업평가 코스닥 034950
2010-06-15 18:22
서울--(뉴스와이어)--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 이영진, www.korearatings.com)는 2010년 6월 15일 아트원제지㈜(이하 ‘동사’)의 기업신용등급(ICR)을 BBB+로 신규평가한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평가는 동사의 우수한 시장지위 및 강화된 사업안정성, 모회사의 지원 및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한 경쟁력 개선, 양호한 재무융통성 등을 반영한 것이다.

동사는 1971년 설립되고 2009년 1월말 한솔제지㈜에 의해 인수된 인쇄용지 제조업체이다. 본래 포장용지 등 산업용지 사업도 영위하였으나, 한솔그룹 편입 후 기업분할을 통해서 산업용지 부문을 신설 기업인 KGP㈜로 분리하였다.

국내 4위의 인쇄용지 업체이며 모회사인 한솔제지와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일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실질적으로 1위의 시장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국내 인쇄용지 산업은 2000년대 중반 채산성이 부족한 설비들을 정리하는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면서 수급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2008년 후반 글로벌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업계 4위인 동사가 한솔제지에 인수되고 업계 5~6위권인 남한제지와 홍원제지가 생산이 중단되거나 채권금융기관 관리(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상위공급업체들의 시장영향력이 크게 증대되었다. 한솔제지, 무림페이퍼, 한국제지 3사의 시장점유율(생산기준)은 관계사들까지 포함할 경우, 2005년 53.2 %에서 2009년 80.6%로 확대되었다. 그 결과 제지업체들의 공급조절을 통한 가격통제력이 강화되면서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었으며, 현 시장 구도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솔제지와 동사를 비롯한 상위업체들의 사업 안정성이 과거 대비 크게 강화되었다.

또한 동사는 한솔제지로의 피인수 후, 영업망 통합에 따른 유통채널 개선, 생산지종의 안배를 통한 생산성 및 품질향상, 펄프 등 원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구매력 증대, 물류/재고의 최적화, 생산기술 및 경영 노하우의 공유 등의 시너지를 추구하는 가운데, 원가절감 및 제품의 고급화를 위한 신규 설비투자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우호적인 사업환경과 모회사와의 시너지 등을 통한 경쟁력 개선으로 동사는 2009년 286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세전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등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2010년 들어와 펄프를 비롯한 원재료 가격 상승이 반영되면서 1분기 수익성은 전년대비 다소 저하되는 모습이나 공급자 우위의 시장 구도를 고려할 때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최종수요자에게 전이시키는 것이 일정 수준 가능하여 수익성 저하의 정도는 과거보다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며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2010년 1분기말 현재 총 차입금은 2,794억원으로 자산 및 자기자본 규모(자산: 5,167억원, 자기자본: 1,482억원)를 고려할 때 과중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부채비율 및 차입금 의존도 또한 248.6%, 54.1%로서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여기에 약 250억원의 설비 개선 투자가 진행 중이며, 관련 자금을 리스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어서 차입금 규모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이후에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이어지면서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유 유형자산 대부분이 차입금에 대하여 담보로 제공되고 있어 추가적인 담보 제공 여력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원화 120억원, 외화 1억5,138만불의 대출약정을 확보한 상태에서 관련 차입금은 921억원으로 추가 차입여력이 일정 수준 확보되어 있다. 여기에 한솔제지에 인수된 이후 시장지위 제고에 따른 사업안정성과 안정적인 현금창출 전망, 동사의 회생을 위해 추가적인 자금지원을 한 채권단의 의지(한솔제지의 인수 확정 이후 664억원의 Term Loan 추가제공, 신한은행의 유상증자 참여(200억원)) 등을 고려할 때 재무융통성은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웹사이트: http://www.korearatings.com

연락처

한국기업평가
02-368-550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