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등 공연, ‘고급문화’라는 인식 줄고 저렴하고 다양한 공연 원해
문화생활 전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1년간(09년 5월~10년 5월) 영화를 제외한 문화공연 관람 횟수는 연평균 1~5회(67.4%)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연 5~10회는 23.7%, 연 10~15회라는 응답은 5.1%를 차지했다.
공연생활 향상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조건을 물어보는 질문에 패널(panel.co.kr)들은 저렴한 비용(78.4%)으로 다양한 공연 콘텐츠(52.8%)를 관람하고 싶다는 응답을 가장 많이 했다. 다양한 공연 정보(45.5%)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그 뒤를 따랐다. 전체적으로 2009년에 비해 다소 하락한 결과를 보인 데 반해, 여유 있는 시간(44.2%)이 충족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주 5일제가 자리잡고 있음에도 공연을 즐길만한 시간적인 여유까지는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장 선호하는 문화공연은 뮤지컬(36.6%), 콘서트(22.3%), 연극(19.9%)이었다. 문화공연별 관람경험(중복응답)은 뮤지컬(41.3%), 연극(40.3%)이 가장 많았고, 콘서트(29.7%)가 그 뒤를 이었다. 뮤지컬과 연극의 경우 ‘여성’과 ‘20대’의 관람경험이 높은 편이었다. 예술의 전당(53.6%)과 세종문화회관(50.3%), 대학로소극장(50.1%)은 가장 선호하는 공연장소로 조사됐다. 대학로 소극장에 대한 선호도가 전년 대비 7.7%나 증가한 것이 눈에 띄었다.
한편, 같은 기간 영화관 방문 경험은 92.5%로 매우 높았다. 영화를 선택 할 때는 주로 영화줄거리(86.1%), 입소문(75.8%), 출연배우(63%)를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인기 영화장르는 ‘액션/어드벤처’ 장르(61.6%)였고, ‘SF/판타지’(47%), ‘드라마’(44.7%)가 그 뒤를 이었다. ‘SF/판타지’는 남성으로부터, ‘드라마’(44.7%)는 여성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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