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란 시인 극찬한 김혜련 시인 시집 ‘가장 화려한 날’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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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사문단사
2010-06-17 09:17
서울--(뉴스와이어)--조선대학교 명예교수며 우리 시문학사의 산 증인인 문병란 시인은 김혜련 시인의 시를 극찬하였다. 이번에 출간한 시집에 발문을 쓴 그의 말에 의하면 “김혜련 시인은 교단출신 시인으로 근래에 보기 드문 작품과 모티프로 창조적 작품을 형상화 낸 몇 안 되는 여류 시인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시는 특히 그 삶과 일치되는 줄탁동시(啐啄同時)의 성실성을 통하여 참된 서정을 우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호감이 간다”라고 했다.

더욱이 이 시집은 2010 전라남도 문예진흥기금을 지원 받아 출간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나오는 시집이라기보다는 전남문화예술재단에서 심사를 하고 추천한 작품이라 더욱 믿음이 간다. 그만큼 이 시집의 작품성은 많은 독자들에게 본보기가 되어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 그리고 시를 공부하는 아마추어 창작인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시집이다.

순천고 국어교사인 김혜련(44세) 시인의 이번 시집은 투병생활과 부친의 갑작스러운 죽음이라는 인생사의 커다란 고통을 온몸으로 겪으며 써낸 삶의 핏빛 고백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국어교사인 그의 직업의식을 바탕으로 우리 국어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 작품 한 작품 시를 사랑하는 애끓는 마음으로 채색하였다 한다. 선혈처럼 붉고 아름다운 국어의 묘미를 살린 시집 묶음이 바로 자신의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손근호 시인(월간 시사문단 대표)은 김혜련 시인의 이번 시집에 대하여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참,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도 잘 담아내는구나”라고 감탄하며 시구를 읽어 내렸다고 한다. 김혜련 시인의 시는 읽고 곱씹을수록 더욱 오묘한 맛이 느껴지는 시이면서 그 내면의 이미지는 깊이가 있다.

밤새 돈 안 되는 시를 쓰다/ 새벽녘 간신히 잠을 호출하면/ 지금껏 조바심 내며/ 기다리기라도 한 듯/ 뻐꾸기시계보다 먼저 일어나/ 내 방문에 쌓인 어둠을 닦아내는/ 이 땅의 오직 한 사람/ 시어머니/ - ‘시어머니’ 전문-

김 시인은 현재 교단에서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 국어교사이다. 또한 경기도 남양주시 북한강문학제의 추진위원이기도 하다.

한편 문예진흥기금은 전라남도에서 매년 예술인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체와 개인 중에 응모된 작품과 사업계획을 공정하게 심사해서 선정, 발표한다. 문예진흥기금에 개인이 선정이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나 김 시인의 경우 뛰어난 작품과 왕성한 개인 창작 활동이력에 비추어 이례적으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혜련 시인 프로필>
전남 광양 1965년 출생
순천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석사 과정 졸업
1988년 3월 1일 노화종합고등학교 교사로 첫 출발
2007년 11월 <시사문단> 신인상 당선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회원
빈여백 동인
순천팔마문학회 회원
경기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 추진위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현재 순천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
시집 ‘피멍 같은 그리움(2007)’
공저 ‘평행선(2001)’외 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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