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자동차 기술 세계요트대회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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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
2010-06-17 11:57
광주--(뉴스와이어)--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선우중호)이 보유한 기술로 만들어진 관광열차가 세계요트대회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21세기 해양산업의 전초기지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안산시 탄도항의 ‘2010 경기국제보트쇼 &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축제 현장.

이 곳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운행되고 있는 색다른 모습의 관광열차가 사람들의 호기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정확하게는 ‘양방향 보트형 무궤도 관광열차’로 불리는 이 열차는 안산시 탄도항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이 무궤도 관광열차는 보조 유압조향 시스템을 개발하여 농업용 트랙터를 보트 모양으로 개조한 견인차 2대와 소형버스 2대의 차체를 개조한 객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전반경 구역이 없어도 양방향으로 운전할 수 있다.

보기에는 단순히 보트 여러 대를 연결하여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관광열차에는 GIST가 보유한 여러 가지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GIST 과학기술응용연구소 산하 광주·전남산업기술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지난 4월경 경기도 안산시 및 광주지역기업인 대봉산업으로부터 열차 제작을 위한 기술지원 요청을 받았으며,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기술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먼저, 열차가 굴곡노면과 회전반경이 없는 방조제를 운행할 경우 노면간 간섭이나 비틀림을 최대한 받지 않도록 설계·제작된 보조 캐스터 조향장치 와 충격완화를 위한 서스펜션 기술이 적용되었다. 또한, 저속구간 엔진회전 시 최대 토크로 운행될 수 있도록 조정된 연료분사 시스템 기술과 운전자가 객차의 모든 부분을 안전하게 중앙에서 제어하기 위하여, 유압모터와 유압실린더를 이용한 제어 시스템 등의 복합기술이 지원되었다.

지원단은, 오는 7월까지 무궤도 관광열차의 운행상태를 면밀히 관찰하여 혹시 있을지 모르는 기술적 결함을 예방하고, 결함 등이 나타날 경우 이를 개선하는 기술지원까지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지원단은 1인1사 기술지도 90건, 수시기술지도 및 교육 50건의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산업체 의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품질향상 기여하는 지역산업 발전과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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