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와이브로· DMB 등 남아공 진출 지원

서울--(뉴스와이어)--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6월 18일 남아공에서 시피위 니얀다 남아공 통신부장관과의 양자회담과 한·남아공 방송통신 융합포럼 개최를 통해 이집트에 이어 남아공에서도 와이브로, DMB 등 방송통신 전략 품목들의 아프리카 확산을 지원하였다.

먼저, 니얀다 통신부장관과의 양자회담에서 최 위원장은 “우리나라 WiBro, DMB 기술과 제품은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소개하면서, “한국의 기술 발전 경험이 남아공에 전달되어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특히, 디지털 전환 등을 추진하기 위한 교육된 ICT 인력이 부족하여 전자산업 부문에서 선두주자인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는 니얀다 장관의 요청에, 최 위원장은 한국은 매년 개도국의 IT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남아공 ICT 전문인력들도 초청하겠다고 응답하였다. 이번 ICT 장관급 회담은 ‘04년 양국 간의 MOU 체결 이후 남아공 현지에서 처음 이루어진 것으로 앞으로 양국 방송통신 협력관계가 진전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이날 한국과 남아공 ICT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남아공 방송통신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남아공 측에서는 디나 푸레 남아공 통신부 부장관, 남아공 통신협회(SACF) 회장, 남부아프리카통신협회(SATA) 사무총장 등 ICT 관련 정부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우리나라 ICT 기술에 대한 남아공의 관심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날 시연회에서 소개된 와이브로, DMB, IPTV 기술과 월드컵을 계기로 시연된 3DTV 기술은 남아공 ICT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포럼 행사는 지구촌 마지막 성장엔진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으로 국내 방송통신 서비스 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5일 한·이집트 방송통신 로드쇼에 이어 개최되었다.

남아공은 특히 아프리카 대륙에서 나이지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이동통신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전체 대륙 GDP(국내총생산)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아프리카의 맹주’로서, 국내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는 국가이다.

한편 오늘 행사와 함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남아공통신협회(SACF) 간 MOU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남부아프리카통신협회(SATA) 간의 MOU가 체결되어 향후 남아공을 중심으로 한 남부 아프리카 지역 방송통신 관련기관과의 협력도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최시중 위원장은 행사 이후, 행사에 참여한 업체 및 남아공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해외 진출을 위한 노력에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

방송통신위원회 개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며, 방송과 통신의 균형발전과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로 출범하였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설립된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과 통신에 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방송의 독립성 보장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고, 방송과 통신의 균형 발전 및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등을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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