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아르헨티나전 지하철 이용인원 전주대비 40만명 증가

- 가족단위 응원문화의 정착으로 청소년, 어린이 이용 증가

- 시청역, 삼성역은 시간당 최고 14배 폭증, 어린이는 50배 증가

뉴스 제공
서울메트로
2010-06-24 11:17
서울--(뉴스와이어)--온 국민의 축제 월드컵. 수백만이 참여하는 거리응원전을 대비해 지하에서 열심히 준비하는 곳이 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경기가 있던 지난 17일 승하차 인원이 전주대비 40만 명 이상 증가하였으며, 특히 청소년, 초등학생은 각각 12%, 29%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가족단위 응원참여가 많았던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특히 많은 응원인파가 모였던 서울시청광장과 영동대로로 연결되는 시청역과 삼성역은 경기시작 전 저녁 7시에서 8시 사이에 하차인원이 평소의 4배, 9배로 증가하였으며, 8시부터 9시 사이는 9배, 14배 증가하였다. 평소 청소년과 어린이의 이용이 많지 않던 두 역의 이용인원은 최대 50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가 시작된 8시에서 9시 사이에는 일반인의 이용수가 67%로 감소하였으며, 9시부터 10시 사이엔 평소대비 60%가 감소하여 시민 대부분이 경기시작 전 거리응원에 나서거나 TV를 시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예선 3차전인 나이지리아전은 새벽에 경기가 열린 관계로 승하차인원이 23만여명 증가에 그쳤고, 청소년은 9%증가, 초등학생은 전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나이지리아전이 끝난 아침 5시~6시의 승하차인원은 평소보다 2배 증가하였고, 특히 시청역은 5시~7시의 승차인원이 44배 증가, 삼성역은 15배 증가하는 등 응원을 끝내고 귀가하는 인원으로 지하철이 북새통을 이루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월드컵 응원전을 대비하여 연장운행, 증회운행 및 전동차 비상편성을 준비한 바 있다. 17일에는 경기 종료 후 시민들 귀가의 편의를 위해 6회 증회 운행하였으며 22일 나이지리아전에도 2시까지 연장운행과 68회 증회운행 및 23일 첫차부터 10회 증회운행을 하였다. 또한 삼성역, 서울역 등에 전동차 5편성을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대기하도록 한 바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서울메트로는 월드컵 응원전에 대비하여 시청과 삼성역에 추가근무인원을 배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비상 전동차도 대기하는 등 만반의 준비로 승객의 폭주에도 안전사고가 한건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개요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는 19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 개통이후 고객여러분의 크나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개통당시 1일 60여만명에서 현재 400여만명을 수송하는 명실상부한 서민의 발로 자리잡았으며 “안전·신속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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