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의 화장실 입구 문턱 낮추기

- 1~4호선 84개 지하철 화장실 출입구 계단 및 경사로 낮춰져

-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완료할 계획

뉴스 제공
서울메트로
2010-07-02 11:25
서울--(뉴스와이어)--계단 세 단 높이의 화장실 입구 턱 90cm. 지하철을 이용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겐 훨씬 더 높은 장벽으로 느껴졌을 이 화장실 턱 90cm가 모두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휠체어 사용자 등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 내 화장실 입구의 계단 및 경사로를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낮춘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역사 120개역 중 화장실 경사로 및 계단이 높은 곳은 모두 46곳. 이 중 10개역의 화장실 문턱 낮추기 공사는 이미 완료되었으며 올해 안으로 6개의 역사 내 화장실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그 동안 화장실 바닥 아래 놓인 설비배관으로 인해 경사로와 계단 등 높은 턱이 생겨 교통약자들의 불편함이 가중되자 서울메트로는 화장실 개선공사 계획단계부터 이 문제점을 고려, 설비배관시설을 벽 쪽으로 붙이고 유지보수를 위해 최소한의 소재구만 바닥에 설치하여 화장실 단층을 낮췄다.

또한, 설비배관시설의 위치 변경으로 인한 턱 낮추기 공사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뿐 아니라 천장의 높이도 훨씬 높아지고 경사로 제거 등으로 대합실 공간도 넓어져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상당한 개선을 이루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최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 등 교통약자에 대한 사회적인 배려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서울메트로도 이에 동참, 본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2014년까지 모두 완료해 모든 지하철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 시청역 등 20개역 21개소 공사를 마쳤으며 공간부족으로 인해 남여 공용으로 사용 중이던 장애인 화장실도 44개소에 설치하는 등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시설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서울메트로 개요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는 19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 개통이후 고객여러분의 크나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개통당시 1일 60여만명에서 현재 400여만명을 수송하는 명실상부한 서민의 발로 자리잡았으며 “안전·신속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met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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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디자인건축팀
디자인건축팀장 구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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