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박종화 교수, 생명연 국가유전체정보센터장으로
양규환 원장은 “박종화 박사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테뉴어(tenure, 종신고용)’를 제안 받고도 한국의 생물정보학 발전을 위해 귀국한 과학자로서 우리나라 생물정보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생물정보학은 생물체의 유전정보 등 방대하고 다양한 생명현상 관련 정보를 컴퓨터를 사용하여 정리, 분석, 해석하는 분야로 생명공학 연구를 위한 필수적 분야이다. 생명硏은 생물정보학의 연구성과가 향후 생명공학분야 국가연구개발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하여 2001년 과학기술부의 지정을 받아 국가유전체정보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국가유전체정보센터장으로 발령받는 박종화 박사는 “앞으로 5년 안에 개인별 유전체 정보를 각자 관리할 수 있는 ‘개인유전체’ 사회가 올 것이며, 생명공학 지식이 컴퓨터처럼 대중화되는 바이오혁명시대가 올 것이 예측되기 때문에 국가유전체정보센터는 중추적인 생물정보처리 센터로서, 국가적으로 필요한 모든 생명정보를 유통, 보급하는 바이오포탈(Bioportal)을 구축하여 세계 최고의 생명정보 분석 인프라를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생명硏은 지난 2003년부터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를 위촉해 계약기간 동안 정규 연구원과 동일한 혜택과 별도의 연구공간, 연구비, 인력을 지원하는 ‘초빙연구원 제도’,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를 생명硏이 수행하는 과제에 직접 참여시켜 공동 연구하는 ‘겸임연구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매년 원장이 해외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인재스카우드 투어를 실시하는 등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명硏 초빙연구원을 역임한 박종화 박사를 국가유전체정보센터장으로 영입하게 된 것은 이러한 우수인재 확보 노력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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