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해군 순항훈련함대 출항
129일간 총 25,829마일(47,835km)을 항해하게 되는 이번 훈련에는 KDX-Ⅱ 1번함인 충무공이순신함(4,200톤)이 최초 참가하며, 군수지원함 천지함(9,000톤)도 함께 참가한다.
첫 기항지인 싱가폴에서는 「국제해양방산 전시회」에 참가하여 천지함에 설치된 방산 전시관 공개 등을 통해 우리나라 방산기술과 국산 건조 함정의 우수성을 과시하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 해군 사상 처음으로 대양작전능력을 갖추고 있는 전투함인 충무공이순신함이 참가하여「트라팔가 해전 승전 200주년」을 맞아 영국에서 개최되는 국제관함식에서 한국 해군의 위용을 과시할 예정이며, 이충무공 호국정신과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한산대첩' 을 홍보하는 등 '96년 이후 10여년 만에 유럽권 국가들을 방문하여 활발한 군사외교활동을 펼치게 된다.
영국, 그리스, 터어키 등의 방문에서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함정에 초청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소개하면서 참전의 의미와 보람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또한 독일에서는 「한국의 해」 행사에 참가하여 시가행진과 한·독 군악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13개 기항지마다 방문국 시민과 현지 교민들을 대상으로 해군홍보단 사물놀이ㆍ군악대 공연, 의장대ㆍ태권도 시범 등의 공연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교민들을 위문하게 된다.
이번 순항훈련에 참가하는 충무공이순신함에는 대형 PDP-TV 3대로 구성된 영상홍보관을 설치하여 기항지마다 함정공개행사와 함께 일반 관람객들에게 개방하여 우리나라 IT 및 방산기술에 대한 홍보를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순항훈련은 임관 전 해군 사관생도들의 원양항해 및 함상적응능력을 배양하고 함정 상호 교환 방문 등을 통해 군사외교와 우호증진활동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훈련이다.
순항훈련함대사령관 최윤희 제독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미래 대양해군의 간성이 될 사관생도들이 초급간부로서의 실무능력을 함양하고, 국제적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출항 환송식은 오는 7일(토) 오전 10시 남해일 해군 참모총장(南海一, 대장)을 비롯한 군 주요지휘관 및 장병, 그리고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사관학교 및 진해항에서 거행되며, 오는 9월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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