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가족여성정책 관련 욕구 설문조사 실시

2010-07-12 10:17
수원--(뉴스와이어)--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 이하 연구원)이 2010년 2월19일부터 3월10일 20일간 경기도 거주 여성 1,000여명을 대상으로 도의 가족여성정책 인지도와 정책욕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여성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정책은 취업여성보육지원으로 나타났으며, 근무시간에 제약 없는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꿈나무안심학교 인지도 30%로 가장 높아

경기도의 보육정책 중에 대한 인지도를 살펴보기 위해 어떤 정책을 알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꿈나무 안심학교에 대한 인지도가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취업여성보육지원에 대한 인지도가 19.1%로 비교적 높았으며, 가정보육교사 제도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11.8%, 0세아 전용시설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10.9%로 나타났다.

“취업여성 보육지원이 가장 도움 된다” 41.6%

한편 가장 도움이 되는 보육정책으로 취업여성 보육지원이라는 응답이 41.6%로 타 정책에 비해 현저하게 높았으며, 그 다음은 꿈나무안심학교(24.7%), 0세아 전용시설(17.6%), 그리고 가정보육교사제도(16.1%) 순으로 나타났다.

“보육비, 학교생활비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

한편 보육지원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는 보육비 및 학교생활비 등 비용지원 부분을 보육정책에서 가장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국공립보육시설 확충(19.3%)과 직장육아지원 확대(18.4%)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3세 미만 자녀, 부모가 직접 돌 본다” 55.8%

또한 3세 미만 자녀가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주된 보육방식을 알아보았는데, 부모가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55.8%로 절반을 상회하였다. 그 다음은 보육시설 23.2%, 친인척 및 가사돌보미에 의한 보육 14.7%, 가정파견교사제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6.3% 순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자녀 방과 후에 사교육기관 이용” 48.5%

이번에는 초등학생 자녀 방과후 보육방식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사교육기관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48.5%로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부모가 직접 돌보는 경우가 29.5%, 방과후 보육시설에서 돌보는 경우가 10.6%, 친인척 및 가사돌보미가 돌보는 경우가6.1%, 꿈나무 안심학교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5.3% 순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극복정책 중 신혼부부 주택마련정책 인지도 40% 상회

다음으로는 저출산 극복 정책에 대한 인지도를 질문하였다. 그 결과 신혼부부 주택마련 지원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40%를 상회할 정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불임부부 시술비 지원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25.2%로 4명중 1명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출산 극복 위해 일-가정 양립 정책 절실하다” 22.5%

응답여성들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일-가족 양립정책에 대한 필요성을 22.5%로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또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교육비 부담을 경감(20.1%)해야 한다는 응답과 다자녀 영유아보육료 지원(17.4%)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입양제도 개선(9.1%)이나 미혼모 자립 및 자녀양육지원(3.5%)에 대한 필요성은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혼인장려 위해 주택마련자금 및 융자 확대 꼽아

한편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혼인장려정책 중 가장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를 질문했더니 3명중 1명이 주택마련자금 지급 및 서민층 주택융자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결혼장려금 지급 및 결혼자금 융자 확대가 26.4%, 신혼부부를 위한 아파트 특별공급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22.3%로 나타났다. 혼인에 필요한 주택이나 결혼자금 등 금전적 혜택에 대한 필요성은 높게 지적된 반면, 맞선보기 프로그램 활성화 등 건전한 혼례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에 대한 필요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 여성취업정책중“여성교육훈련기관 안다” 19.4%

한편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여성취업정책 인지도를 알아보았는데 그 결과, 여성교육훈련기관 운영에 대한 인지도가 5명중 1명에 해당하는 19.4%로 비교적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직종발굴 및 취업연계 사업에 대해서는 15.6%가, 취업여성 보육비 지원정책은 13.5%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여성 위해 근무시간 제약 없는 일자리 창출 필요

한편 취업여성에게 필요한 정책지원으로는 근무시간에 제약이 없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대한 필요성이 27.8%로 집계되어, 여성들이 가사와 육아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시간활용에서 보다 유연적인 일자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취업주부를 위한 보육시설 확충 및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24.6%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 또한 일과 가정을 양립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바람을 담고 있는 결과로 보인다. 취업여성에게 필요한 정책으로 세 번째로는 직장인 4대 보험가입 의무화(21.8%), 네 번째는 비정규직 보호(15.4%)를 지적했는데,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근무조건이 열악한 직장에서 일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분석된다.

빈곤・차상위계층, 이주여성의 정책욕구 결과 발표 예정

연구원은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하여 6월 말, 조사개요와 경기도 여성들이 느끼는 전체적인 삶의 만족도에 대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본 설문조사 시리즈증 맨 마지막으로 7월 중순에는 빈곤 및 차상위 계층, 이주여성, 장애여성, 새터민 관련 설문조사 결과와 정책욕구를 정리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의 신뢰구간은 95%이며 오차범위는 ±3.1%이다.

<조사내용과 방법 및 조사대상자 일반 현황>

조사목적 : 연구원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일반 여성을 대상으로 경기도민으로서 살아가는데 따른 전반적인 만족도를 비롯하여, 보육, 일자리, 문화 및 여가 등 일생생활에서의 만족도 수준과 정책욕구를 파악함으로써 도민의 실생활 이슈를 발굴하고, 그에 따른 실효성 있는 가족여성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조사내용 : 경기도에 살면서 느끼는 전반적인 만족도, 혼인 및 저출산, 보육, 빈곤 및 차상위 계층, 여성일자리, 이주여성 및 북한이탈여성, 장애여성, 성매매, 여성노인 및 여성모임 관련 정책욕구 등 9개 분야이며, 총 53개의 문항을 질문하였다.

조사대상자 선정 및 조사방법 : 조사대상자는 거주 지역 및 연령을 고려하여 추출한 1,000명이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바탕으로 일대일 면접조사(Field Survey)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 일반현황 : 조사대상자들의 거주지역은 대도시 42%, 중소도시 48%, 군단위 10%이며, 연령대는 20대 이하가 18.1%, 30대 24.2%, 40대 23.8%, 50대 15.8%, 60대 18.1%이다. 조사대상자의 교육정도는 고졸이 51.8%로 가장 많고 고졸 미만은 13.5%, 대졸이상은 34.7%이며, 소득은 300만원 이하가 39.4%, 300~500만원이 51.8%, 500만원 이상이 8,8%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자의 직업을 살펴보면 전업주부가 53.7%, 취업주부가 39.3%였으며, 기타 학생과 구직자가 7%였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개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양성평등의식 확산과 양성 평등적 가족,여성정책 수립을 위한 공무원의 훈련과 교육, 사회지도자의 체계적 양성을 위한 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www.gfwr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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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정책기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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