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하는 이들에게 영적 도움과 위로를 주는 책 ‘고통이라는 걸림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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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딸출판사
2010-07-13 15:11
서울--(뉴스와이어)--경제적 정치적 생태적으로 어려운 시대에 살면서 숱한 시련과 고통을 겪으며 의문을 품거나 좌절하는 이들에게 영적 도움과 위로를 주는 책 ‘고통이라는 걸림돌’이 바오로딸출판사에서 발간되었다.

‘왜 선하신 하느님이 우리를 고통 받게 하시는가?’라는 문제를 다양한 예화를 통해 풀어가는 이 책은 원래 1982년 사순절 때 성 갈렌, 성 휘덴 성당에서 강론한 내용이다. 이 책에 실린 명상들은 단편에 지나지 않으나 무의미라는 망망대해를 떠가며‘인생은 정말 고통과 시련의 연속인가? 그렇다면 우리가 신으로 믿는 하느님의 아들 예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는 독자들에게 고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다.

사실 많은 사람이 고통을 체험하는 가운데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 저자 요하네스 브란첸은 고난의 신비를 매듭 풀듯 풀어 헤치지는 못하지만 우리가 회피하고 싶어하는 고통을 두려움 없이 직시하게 하고, 곤경에 처한 그리스도인이 취할 수 있는 자세와 가능성을 일깨운다. 그리스도인은 사실 사순절에도‘영광송’을 바칠 수 있다. 고통은 그리스도인을 넘어뜨리는 걸림돌이 아니라 고통을 더 깊이 보고 더 높이 다다르게 하는 디딤돌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책은 1990년에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되었으며 20년 만에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다양한 예화를 곁들여 고통이라는 문제를 관조하고 있어 도움이 된다.

<차 례>

옮긴이 말-조금이나마 힘이 된다면

머리말-망망대해를 떠가는 현대 독자들에게

1. 고통이라는 걸림돌
숨김없이 | 하느님을 멀리하게 만드는 가장 심각한 이유 | 어디에나 있는 욥 | 가면 | 난처한 물음

2. 고통은 죄악에 대한 징벌이요, 의인을 위한 약인가?
모의재판 | 어제와 오늘 | 그것이 사실인가? | 원죄의 진실 | 욥에 대한 회상 |마지막 카드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3. 사랑을 낳기 위한 고통
자유가 없는 곳에는 사랑도 없다 | 기적 중의 기적 | 실패하신 하느님 | 우리 사랑을 바라시는 하느님은 우리 자유를 존중하신다 | 실재로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은 지성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

4. 고난은 인생의 학교
우리의 병 | 상실되는 인생의 맛 | 두 가지 고통 | 고약한 벤 사독 |어둔 밤 저편에 | 동전의 양면 | 그래도 여전히 걸림돌은…

5. “서로 남의 짐을 져주십시오”
이론보다 중요한 것 | 열정적이고 침착하게 | 성가신 물음들 | 고통 받는 이에게 필요한 것 | 누구나 위로가 필요하다

6.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미움의 논리 | 진정 새로운 어떤 것 | 용서란 무엇인가? | 예수님의 용서

7. 현대적 십자가의 계승
그릇된 영성 |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 십자가 계승의 의미

8. 침묵의 언어
어둔 밤의 기도 | 체념 속 요소 | 탄식, 고통의 언어 | 내면의 기적

9. 부활, 그때와 지금
하느님의 응답 | 우리 염원은 공허로 끝나지 않는다 | 부활이 일어나는 곳

10. 희망을 거슬러 또 하나의 희망을
그리스도교적 희망의 근거 | 은총이지 권리가 아니다 | 지금 여기에서 | 애벌레와 지렁이들 | 새로운 시작 | 그날이 오면

<지은이 소개>
요하네스 브란첸 Johannes B. Brantschen
스위스 프리부르대학교 기초교의신학 교수로 Sacra Theology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에‘죽음 전후의 생명 Leben vor und nach dem Tod’·‘하느님은 다르시다Gott ist anders’·‘왜 고통이 있는가? Warum gibt es Leid?’가 있다.

<옮긴이 소개>
배영호
가톨릭대학교와 인스브루크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원 가톨릭대학교 교수와 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평촌성당 주임신부로 있다.

바오로딸출판사 개요
바오로딸출판사는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복음을 전하는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들이 운영하는 출판사이다. 복음선교를 위해 가톨릭 수녀들이 책과 음반, 영상 등의 미디어를 제작하고 보급한다. 출간 되는 책과 음반, 영상물의 내용은 복음을 바탕으로 하지만 순수한 교리나 종교적인 내용 만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권리인 행복을 추구하는 데 필요한 선함을 배양하도록 돕는다. 인간에게 해악을 끼치는 각종 매체로 인해 혼탁해지는 세상 안에서 양질의 선한 매체를 만들어 소통하면서 더불어 함께 평화로운 세상을 건설하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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