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당5역회의 주요내용
이회창 대표 모두말씀
1. 7.28 보선레이스가 시작된다.
7.28 보선의 13일간의 레이스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이번 보궐선거의 의미는 한마디로 이 정권과 제 1야당에 대한 심판이다.
6.2지방선거후 터져 나온 정부의 민간인 사찰, 그리고 청와대 비선조직의 금융권 등 각 분야에 걸친 불법 개입과 반법치주의적, 반보수적 행태는 이 정권이 아직 정신 못 차린 증거다. 이번선거에서 반드시 따끔하게 심판해야 한다.
특히 한나라당은 176석의 공룡정당이 됐다. 여기에 몇 석 더보태는 것은 집권당의 오기만 조장할 뿐이지 원활한 국정운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건전하고 합리적인 제 3당인 우리 자유 선진당을 키우는 것이 선진 정치 문화 발전의 첩경이라는 것을 국민께 설득해야 한다.
다음에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 당시의 집권당이고 오늘날의 대립과 갈등의 원초적 책임이 있는 정당이다.
특히 6.2 지방선거 후에 벌써 오만해지고 방약무인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보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국가 안보의 위기 상황 초래한 천안함 사건에 대해 민주당은 지금까지 어떠한 태도를 보여 왔는가.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북한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류는 여전히 친북적 자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교육개혁의 기초적 조치인 학업 성취도 평가에 반대하여 한 학교 내에서조차 한 학급에서는 학력고사를 치루고 다른 학급은 대체학습을 하는 등 기막힌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또 민주당 소속 성남시장은 채무변제 여력 있음에도 전 시장 탓을 하면서 채무이행유예, 즉 모라토리움 선언을 했다. 그런 재정 형편이라면 선거 때 미리 모라토리움 선언공약을 했어야 한다. 그럼에도 하지 않고 오히려 대형 사업공약을 했었다.
민주당 당선자들이 입성하면서 마치 점령군처럼 오만하게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천안 “을” 보선은 민주당 소속 도지사 당선 후에 치루어 지는 선거이다. 벌써 오만해진 행태를 보이는 민주당을 이번 선거에서 따끔하게 심판해야 한다.
2. 한나라당 새대표에게 바란다.
한나라당 대표가 새로 선출 됐다. 축하를 보낸다. 새 대표에게 바란다.
첫째로, 한나라당은 미래희망연대와 합당해서 176석의 공룡여당이 됐다. 176석의 의석수를 잊어버리고 대결하기보다는 설득과 타협으로 국회에 임하는 집권당 대표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사실 그동안 한나라당이 170석 내외의 의석수의 힘으로 밀어부쳐서 성공한 예는 별로 없다.
오히려 강행시도는 국회의 파행을 불러왔을 뿐이다. 오만한 자세로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둘째로, 대통령이나 집권당이 바라는 것은 항상 정의이고 국가 이익과 맞는다는 도그마에 빠지지 말라. 좋은 예가 세종시 문제이다. 집권당 주류는 세종시 수정안이 정의이고 국가 백년대계라고 주장했으나 국민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집권당은 깨끗이 민심을 수용해야지 이 단계에서도 그래도 수정안이 옳았다는 생각을 한다면 치명적인 도그마에 빠지는 것이다.
셋째로, 야당과 소통과 타협을 하되 정정당당하게 해주길 바란다. 겉으로는 밀어붙이는 척 하다가 뒤에서는 밀실야합을 하는 용렬하고 비겁한 짓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작년 말 국회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예결위 소위 구성도 하지 않고 밀실야합으로 예산심의를 끝내버렸다.
집권당과 제1야당으로서는 참으로 부끄럽고 창피한 모습이었지만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
2010. 7. 15. 자유선진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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