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 대형주에 집중, K200인덱스펀드 3.39%

서울--(뉴스와이어)--국내주식펀드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글로벌 더블딥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기업실적 호조 등으로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연중 최고점을 경신한 코스피는 한주간 3.10% 상승했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하며 2.61% 올랐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는 한주간 3.21%의 수익률로 코스피를 0.11%포인트 상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대형주펀드와 인덱스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주식펀드 3.02%, 중소형주식펀드 2.68%, 배당주식펀드 2.41%로 코스피 대비 낮은 성과를 보였다.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3.39%의 수익률로 코스피를 0.29%포인트 상회했다. 이는 추종지수인 코스피200보다 0.06%포인트 낮은 성과다.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투자금액 이상의 높은 변동성을 추구하는 레버리지 펀드와 대형주 비중이 높은 인덱스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KOSPI200지수의 일간 등락률의 2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미래에셋맵스 TIGER200(2X) 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가 일제히 7%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펀드와 ‘미래에셋맵스 TIGER BANKS 상장지수(주식)’펀드는 KRX Banks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로 금리인상에 은행업종이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5.7%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상대적으로 지수대비 민감도가 낮은 배당주식 및 자산배분 주식펀드는 주간성과 하위권에 자리했다.

보유채권 잔존만기 별로 성과 엇갈려

채권시장은 글로벌 경기둔화 전망과 통화정책 우려가 상충하면서 채권 만기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국고채 및 회사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중기채권 및 하이일드 채권펀드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단기채 투자비중이 높은 초단기 채권펀드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한주간 국고채 1년물 금리가 0.04%포인트 오른 반면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0.01%포인트씩 하락했다. 회사채AA- 3년물 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내채권펀드는 0.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이일드 채권펀드가 0.12%의 수익률로 강세를 보였다. 우량채권펀드는 0.08%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일반채권펀드도 0.08% 상승했고, 중기채권펀드는 중장기 채권 강세를 반영하며 0.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장기물 국고채 비중이 높아 보유채권의 평균듀레이션이 3.97년으로 긴 ‘삼성ABF Korea인덱스 [채권](A)’펀드가 주간 0.19%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와이즈Premier12 2(채권)’펀드는 -0.01%의 수익률로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조성욱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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