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2년 대선은 디지털 선거였다고 한다. 2007년 대선에서도 디지털전쟁이 승패를 좌우한다고 한다. 흔히들 열린우리당은 디지털정당이라고 하고 한나라당은 아나로그정당이라고 한다. 그러나 최근 상황을 보면 열린우리당과 의원, 당원들의 자세와 의지에 있어 일대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전쟁 위기의 징후들>

정치권의 디지털세계는 1) 의원 홈페이지 2) 당 홈페이지 3) 포탈 사이트 4) 언론홈페이지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의원 홈페이지
의원 홈페이지는 이제 고전적인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 젊은 세대는 싸이월드나 블로그로 이동하고 있다. 싸이월드나 블로그는 젊은이들의 활동이 점증하고 있다.

싸이월드와 블로그는 관리자가 누적 방문자를 조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누적방문자수를 확인해보면 랭킹이 그대로 나온다. 싸이월드 누적방문자 상위 랭킹 30위안에 열린우리당 의원은 불과 8명만 들어있고 한나라당 의원은 22명이 들어있다. 상위 10위안에는 한나라당의원이 7명, 열린우리당 의원이 3명 포함되어 있다.

네이버 블로그 누적방문자수 30위안에는 한나라당 의원이 24명, 열린우리당 의원이 6명이다. 상위 10위 안에는 한나라당의원이 8명, 우리당의원이 2명 포함되어 있다. 싸이월드와 블로그 등 포탈 마케팅에서 압도적으로 한나라당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홈페이지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랭키닷컴의 순위조사에서 4월 현재 조회수 상위 30위 이내에 들어있는 정치인을 보자. 열린우리당은 15명, 한나라당은 9명, 민주노동당은 3명, 민주당은 3명이다. 지난 6개월간 추이가 비슷하다. 하지만 여야로 구분해서 보면 야당 의원이 30위 안에 15명이나 들어있는 셈이다.

다음 카페 누적회원수 상위 20위 이내에는 한나라당 14명, 열린우리당 5명, 민주노동당 1명이 포함되어있다.

2) 당 홈페이지
열린우리당의 일 평균방문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다. 2004년 11월에는 평균 1만4천명이었는데 전당대회와 당내 노선투쟁의 결과로 2005년 4월에는 일평균 2만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11월 일 평균 1만여명 이었는데 올해 4월 들어서는 6천여명 내지 7천여명으로 떨어졌다. 정당사이트 점유율(랭키닷컴)은 열린우리당이 4월27일 현재 점유율이 36.38% 민주노동당이 32.37%, 한나라당이 10.39%이다. 하지만 방문자수 순위 조사를 하고 있는 또 다른 신생사이트 피안에서는 한나라당이 1위로 올라서 있다는 조사가 있다.

3) 포탈 사이트
인터넷을 통해서 뉴스를 조회하는 페이지뷰는 하루 9천만회다. 이중 1천만회가 종이신문과 인테넷신문을 통해 이뤄지고 나머지 8천만회는 포탈사이트다. 주로 네이버 다음 야후 네이트 엠파스 등을 통해 이뤄진다.

포탈사이트의 뉴스검색은 대개 일과시간에 이뤄진다. 뉴스공급원은 연합뉴스 노컷뉴스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등이다. 조간종이신문 뉴스는 저녁 늦게 공급됨에 따라 포탈에서는 별 영향력이 없다.

그러나 각종 홈페이지 방문자수에서 볼 수 있듯이 인터넷 스타의원들을 우리당이 배출하지 못했다. 따라서 포털사이트 뉴스에 우리당의원이 제목으로 반영되는 비율이 적어지고 있다.

또한 아무래도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자극적인 기사가 제목으로 오르기 쉽다. 포탈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를 철저하게 하지 못함으로써 생기는 문제도 많다. 5대포탈이 대부분 열린우리당이라는 풀네임을 사용하지 않고 열우당이라는 제목을 사용함으로써 인구에 열우당이라는 약칭이 자연스럽게 회자되고 있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 주요 현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여론을 유도하는 라이브 폴이 많은 데도 대부분 방치되고 있다.

4) 언론홈페이지
종이신문과 인터넷 뉴스페이퍼를 보면 전체적으로는 보수언론의 조회수가 많다. 조선 동아가 각각 일일 방문자수 58만, 38만을 기록하고 있다. 진보언론인 한겨레는 24만, 경향은 8만명이다.

오마이뉴스는 25만명인데 지난 총선시 하루 59만, 지난해 11월 하루 30만이었던 것에 비해 줄어드는 추세다. 서프라이즈는 하루 평균 8만명이 방문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얼마전 10만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줄어들었다.

보수인터넷페이퍼인 데일리안은 지난해 11월에 비해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3배 늘어난 1만8천명을 기록하고 있다. 반대 쪽에 있다고 할 수 있는 데일리서프라이즈도 같은 시기 3배 늘어나 6만 3천명을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페이퍼의 경우 진보 보수를 확실히 표방하는 쪽으로 방문자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증가율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책>

중앙당과 국회의원의 홈페이지에 대한 전반적인 리뷰를 통해 혁신을 가해야 한다. 아울러 국회의원들의 디지털 마인드를 대폭 개선해야 한다. 인터넷 스타를 키워내고 스타마케팅을 활용해야한다. 지금처럼 디지털마인드가 정체, 침체되어 있으면 디지털선거전쟁을 이끌 수 없다.

중앙당의 전자정당위원회를 대폭 강화해야 하며 위상을 제고해야 하고 지원을 늘려야 한다. 한나라당은 디지털특보와 디지털위원장을 두고 있지만 지난해에 사무총장급으로 디지털 추진위원장을 둔 바 있다.

인터넷뉴스페이퍼와 포탈뉴스에 대한 홍보대책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포탈의 뉴스 선호도에 맞는 뉴스를 개별 의원들이 개발해서 포탈에 유통시킬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보수층이 인터넷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보수 언론에서 리플활동을 하는 30-40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네티즌들의 보수 언론 리플활동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

포탈의 뉴스 조회수는 웬만한 뉴스의 경우 10만회를 넘어선다. 리플도 적으면 4,5백개에서 수천개씩 떠오른다. 종이신문과 인터넷 뉴스페이퍼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기간당원들이 포탈사이트의 댓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진지라고 할 수 있는 진보진영 뉴스페이퍼 홈페이지에서만 활동하면 중간지대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중앙당 홈페이지의 컨텐츠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 한나라당 홈페이지는 열린우리당에 비해 현재 열세에 있지만 맹추격 중이다. 특히 최근 홈페이지 개편으로 디자인을 산뜻하게 바꾸었고 의원들의 칼럼 “한나라 칼럼”을 싣는 등 컨텐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반해 열린우리당 홈페이지는 대선때의 분위기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각 정당 홈페이지에서 의원들의 칼럼을 싣고 의원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것은 의원들의 인지도 향상과 정당 홈페이지 활성화에 모두 도움이 된다. 열린 우리당은 한나라당과 같은 방식을 취하기 보다는 이미 개설되어 있는 “아침이슬” 류의 당내 개별 의원모임의 홈페이지를 열린 우리당 홈페이지에 링크하고 컨텐츠를 교류함으로써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1. 상위 30위 정치인 홈페이지 정당별 통계표

11월 12월 1월 2월 3월 4월
열린우리 13 12 13 15 14 15
한나라 8 8 10 8 10 9
민노 2 2 2 2 2 3
민주 2 4 2 2 3 3
국민통합 1 1 1 1 1 0
비해당 4 3 2 2 0 0
합계 30 30 30 30 30 30

랭키 닷컴 집계 방문자수 상위 30위 정치인 홈페이지 의 정당별분석 결과 열린 우리당이 가장 우위를 보임.
"6개월 평균 차지하는 비율은
열린우리: 한나라: 민노: 민주가 각각 13.6 : 8.8 : 2 : 2.6 임"


웹사이트: http://www.bdm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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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선" [이메일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