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검사부터 고1까지 길거리로 나선다고 한다.
뿌리부터 우리 사회가 흔들린다는 증거이다.
우리 교육시스템은 마치 성형수술을 수도 없이 받아 후유증이 심각한 ‘선풍기 시스템’이다.

이미 지난해 한나라당은 새로운 내신위주 교육시스템은 수능 전쟁 보다 더 심각한 내신전쟁의 광풍을 교실에 몰고 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새로운 대학입시안을 밀어 붙였다.
이런 결과를 알고서 했다면 정말로 무책임한 것이다.
또한 절대로 일어날리 없다고 판단했다면 그것은 무능과 무지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

분명 우리 아이들은 몰모트가 아니다.
우리 아이들은 매서운 경쟁의 모래바람이 몰아치는 사막의 고단한 낙타들이 아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언제까지 하루가 멀게 달라지는 이 새로운 대입제도에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가?
우정을 키워야 할 교실은 처절하고도 무자비한 경쟁의 장으로 전락했다.
게다가 그 경쟁의 방식에는 그 어느 누구도 수긍하고 있지도 않다.

교육부는 졸속 새 대입제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무릇 제도란 물 스미듯이 자연스럽게 무리 없이 시행되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으로 보장하는 학생선발권을 보장하는 일이다.
졸속 교육정책이 다름 아닌 이 나라 아이들을 볼모로 해서는 안된다.

2005. 5.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田 麗 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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