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면적 확대(64.97㎢→72.85㎢)
과거(‘02.8월) 동강 일대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할 당시 동강을 기준으로 문산1리 쪽만 지정되고 반대편인 문산2리 지역은 제외되었다. 그로 인해 동강을 찾는 관광객 및 주변지역 개발 등에 의한 훼손방지기능이 취약하여 이 지역에 대한 보전대책이 시급하였다.
국립환경과학원 생태계 현황조사(‘08.7월) 결과 문산2리 지역은 생태자연도 1, 2등급에 해당하는 지역으로서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 ‘백부자’를 비롯하여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 ‘삵’ 등이 발견되는 등 보전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조사에서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돌갈매나무’, ‘세잎승마’, ‘쇠털이슬’, ‘아마풀’, ‘애기참반디’, ‘일월비비추’, ‘시베리아살구’, ‘좀풍게나무’, ‘청닭의난초’ 등이 처음 발견되었다.
이 외에도 멸종위기야생식물이나 특정식물종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중부지방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한국특산식물로서 중요 식물종에 해당하는 ‘한국사철란’이 발견되었다.
특히 북쪽 감자골 계곡부에서 일급계곡수의 지표종인 ‘꼬리치레도롱뇽’과 ‘물두꺼비’, ‘계곡산개구리’의 서식이 확인되었고, 감자골계곡 및 운종암 진입로 부근에 길이 100m에 달하는 석회암동굴인 ‘이심이굴’이 위치하고 있어 높은 생태·경관적 가치를 지닌다.
이번에 문산2리 일대 일대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전체 면적은 기존 64.97㎢에서 72.85㎢(약 12% 확대)로 늘어나게 되었다.
환경부는 추가로 확대된 보전지역에 대하여는 ‘제2차(‘10-’19년) 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기본계획’(‘09.12, 원주청)에서 정한 관리방향에 준하여 관리하되, 주기적 모니터링 및 위법행위 단속을 통해 보전대책을 강구하고, 생태계보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 토지 등에 대한 매수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으로 환경부는 전국에 걸쳐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거나 경관가치가 높은 지역을 보전지역으로 신규 지정함으로써 전체 생태·경관보전지역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아울러 해당지역 자연환경의 보전과 가치활용(생태관광지 등)의 조화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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