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당5역회의 브리핑
이규양 대변인은 정국현안 보고를 통해 ▲4ㆍ30 재보선 이후 각 당의 변화 모색 ▲고건 전 국무총리 싸이월드에 미니 홈페이지 개설 ▲각 당 동향 등 정국 주요현안 전반에 대해 보고하였다.
김학원 당 대표는 지금의 정국 상황은 진보세력을 텃밭으로 하는 열린우리당과 보수세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나라당이 중도세력을 차지하기 위해 대치하는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이러한 상황 하에서 자유민주연합은 기존의 정통보수성을 유지하면서 보수통합에 매진할 것인지, 보수성을 탈피하여 중도개혁으로 이미지를 변신하여 젊은층을 흡수할 것인지 당의 새로운 좌표 설정이 시급하며, 보수든 중도든 영입식으로는 힘들고 당외 인사의 동참을 유도하여 재창당하는 모습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하여 지난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결의한 ‘당 혁신위원회’의 인선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당명 변경, 정강정책의 개정 등을 포함, 전반적으로 당을 쇄신하여 가을쯤 개최 예정인 전당대회를 계기로 당이 환골탈태하여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국민 앞에 선보여야 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김종택 중앙위의장은 유명무실한 직능단체의 활동을 재정비 강화하고 중앙당 차원의 조직 편제를 확립하기 위하여 당내 각 직능단체와 하부 조직을 총망라한 중앙조직위원회의 구성을 제의하였다.
이에 대하여 김학원 당 대표는 당은 혁신위 활동과 관계없이 각 직능별 위원회를 총괄·관리하는 노력을 경주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당 혁신위원회’는 현역의원 1인, 당내 원외인사 1인, 당외 인사 1인의 3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하되 당을 근본적으로 쇄신하여 젊은층을 흡수하고 어느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는 종합적이고 전반적인 진로와 개혁방향을 설정하는 당 혁신위의 활동 방향을 밝혔다.
김낙성 총무는 새로운 독자노선을 추구한다 해도 당직자의 일괄사퇴 없이 현상태로 조직을 바꿔야 별로 의미가 없으며, 내년의 지자체 선거에서 재도약을 위해서는 당 체제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규양 대변인도 ‘당 혁신위원회’의 활동은 재창당 수준의 근본적인 당의 일대 변혁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오늘 회의에는 김학원 당 대표를 비롯하여 김낙성 총무, 권영백 사무총장, 김종택 중앙위의장, 이규양 대변인, 허세욱 당대표비서실장, 김한선 정책연구소장이 참석하였고, 주요 당직자가 배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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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20일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