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이이집트, ‘라마단(Ramadan)’ 기간 중 이집트 여행시 주의사항 발표

뉴스 제공

2010-08-06 13:55

서울--(뉴스와이어)--무슬림들의 축제이자 연중 행사인 ‘라마단(Ramadan)’이 다가온다. 이슬람교가 국교인 이집트의 올해 라마단 기간은 8월 12일부터 9월10일까지로 약 한달 간이다. 외국인에게 라마단기간의 의식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시기 이집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아래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좋다.

1. 공공장소에서 음식을 먹지 않는다
라마단 기간에 이슬람 신자가 아닌 관광객들은 금식의 의무에서 면제대상이다. 다만, 이슬람 신자가 아닌 외국인이라도 금식을 하는 사람들 앞에서 먹거나 마시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므로 되도록이면 금식을 하는 사람들 가까이에서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한다.

2. 해 질 무렵에는 되도록 복잡한 시내를 가지 않는다
라마단의 금식은 하루 24시간 이루어 지지 않는다. 해가 떠 있을 동안만 금식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해가 질 무렵이면 낮동안 배고픔에 굶주려 있던 사람들이 극도로 예민해져 있다. 서둘러 귀가를 하기 위해 신호를 무시하고 난폭운전을 일삼거나 상점 및 레스토랑들은 무질서로 가득차있기 일수다. 라마단 기간에는 사고유발가능성이 커지므로, 특별히 안전에 신경을 쓰며 조심스럽게 지내는 것이 좋다.

3. 자극적인 옷차림을 하지 않는다
라마단 기간에는 금식 뿐만 아니라 유흥적 문화를 자제하고 신성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정숙한 행동을 해야 하는 기간이다. 외국인들도 가슴, 팔, 다리 등 노출이 많고, 몸매가 드러나는 옷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4. 방문지에 대한 여행정보를 미리 알아두자
라마단 기간에는 모든 이슬람 신자들을 위해 관공서를 비롯한 일부 관광지의 운영시간이 변경된다. 그러므로 여행자들은 방문하기 전에 방문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지역간 이동시에 버스, 열차, 항공 등은 평소보다 예매율이 높아 미리 예약을 해 두거나 표를 예매해 두는 것이 좋다.

이집트전문여행사 엔조이이집트(http://enjoyegypt.co.kr)의 허지영 여행 플래너는 “많은 사람들이 라마단 기간에 이집트에 가면 불편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관광지가 문을 닫는 것이 아니니 관광에 문제가 되는 것은 전혀 없다. 오히려 라마단 기간을 보내는 이집션들의 이색적인 모습을 체험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된다” 고 말했다.

전세계 무슬림들의 축제 ‘라마단’기간 동안 이집트여행을 계획한다면 위의 사항을 참고하여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도록 노력해보자. 라마단기간의 여행이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엘로이트렌디 개요
엘로이트렌디는 (주)엘로이큐브의 디지털 전문 미디어이다. 국내외 여행, IT, 문화 전반의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eloitrend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