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녕, 형아’ , 기자시사회 성황리에 마쳐
<안녕, 형아> 시사회에는 영화사 MK 픽처스 대표 이은, 제작자 심보경, 감독 임태형, 주연배우 박지빈, 배종옥, 박원상, 서대한, 오지혜, 최우혁 등이 참석하였다. 상영 전 무대인사에서 이은 대표는 “이번 영화를 통해 앞으로는 해외에서도 한국의 아역배우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아역배우 박지빈은 “열심히 찍었으니, 영화 보시고 느끼신 감동을 다른 분들에게 전해주세요.”라며 첫 주연을 맡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사회가 끝나고 이어진 간담회에서 임태형 감독은 “ 이 영화는 우리가 얼마나 힘들었나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이겨냈나를 보여주는 가족 4명의 러브스토리이다.”라며 특히 “고통을 이겨내는 아이들의 생명력을 그리고자 했다.” 라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한편, 말썽천재 동생 주인공 ‘장한이’ 역을 맡은 박지빈은 “ 실제성격도 영화 속 캐릭터와 비슷하게 개구쟁이이다. 그렇지만 학교에서는 여자친구들에게 맞고 다닌다” 라고 말해 좌중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한 아픈 형을 연기한 서대한은 “실제로는 막내인데 영화 속에서 형 노릇을 하느라 힘들었지만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 라고 말했다. 아픈 아이를 둔 엄마로 열연한 배종옥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영화 자체가 좋았기 때문에 그 작품을 만드는 하나의 받침이 되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그리고 완성된 영화를 보며 매우 맑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촬영소감을 이야기했다.
Q&A
1. 타잔아저씨 등장의 의미는?
- 임태형 감독 : 타잔은 시나리오를 읽고 극중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느낀 인물이며, 욱이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진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시점에서 보여주고 싶었다. 믿으면 그것은 살아있는 것이고, 믿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될 수 있다.
2. 영화를 본 소감?
- 배종옥 : 맑고 깨끗하다. 고통을 다루지만 슬픔은 강요하지 않는다. 어른들이 잊기 쉬운 아이의 순수함을 이야기한다
3. 어떤 생각을 하며 연기를 했나?
- 박지빈 : 사실 가장 자신없는 연기가 우는 연기이다. 하지만 극중의 한이가 되어 연기하려고 했다.
4. 영화 속 기억에 남는 장면과 에피소드?
- 배종옥 : 오지혜씨와 화장실에서 함께 슬픔을 나누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시나리오로 볼 때도 힘이 들었고, 실제로 찍을 때도 마음이 매우 아팠다. 영화에서 아픈 아이를 둔 엄마를 연기하면서 내가 잘못 표현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많이 되었다. 실제로 아픈 아이들도 만나보고 어머니들도 만나봤는데 그분들은 자신의 생활이 거의 없었다. 그분들의 고통을 표현하기 위해 나의 내면에 집중하려 했다.
5. 영화 속 캐릭터와 실제 캐릭터를 비교한다면?
- 박지빈 : 실제성격과 매우 비슷하다. 개구쟁이이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오히려 여자애들이 남자애들을 때린다.
- 박원상 : 두 아들의 아빠로서 , 실제의 나와 가장 밀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연기 할 때마다 마음이 굉장히 짠했다. 관객의 입장에서 영화를 봤을 때 가슴속에 무언가를 담을 수 있을 것이다.
6. 이 영화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 임태형 감독 : 원작인 에세이집 ‘슬픔이 희망에게’가 말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마냥 슬픈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이겨냈나를 보여주고자 했다. 이것은 여기 있는 ‘가족 4명의 러브스토리’이다. 특히 고통을 이겨내는 아이들의 생명력과 그것을 지켜보는 가족들간의 가족애를 그리고 싶었다.
아픈 형아를 살리기 위한 9살 말썽천재 동생의 진심어린 고군분투를 그려낸 <안녕, 형아>(감독 임태형 | 주연 박지빈 배종옥 박원상 | 제작 MK 픽처스 | 배급 시네마서비스 | 개봉 5월 27일 예정) 후반작업을 마치고, 오는 5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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