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철학 전공체험 마케팅’ 개최
“철학이 무조건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지식 창조시대 진정한 ‘철학의 맛’을 느껴보세요.”
많은 대학들이 인문학 관련 전공을 축소하고 인기 학과 위주의 우수학생 유치에 열을 올리는 상황에서 건국대가 이례적으로 ‘철학과’의 신입생 유치를 위해 ‘철학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건국대는 고교생들의 올바른 진로 선택을 돕고 다양한 전공 소양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학에서 하루 동안 관심 있는 분야의 희망 전공 탐색과 경험을 할 수 있는 ‘대학-고교 연계 전공체험’의 하나로 13일 고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철학과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철학 전공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한 철학과 학과장 김도식 교수는 “다른 무엇보다 고교생들이 철학은 어렵과 딱딱하고 일상생활과 무관하다는 선입견을 없앴으면 좋겠다”며 “철학 전공이 우리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리는 데 프로그램의 가장 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건국대 철학과는 고교생들이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철학의 맛을 알리기 위해 동양과 서양철학으로 나눠 아주 쉽고 재미있는 철학강의를 진행하고, ‘에로스’(사랑)를 주제로 대학원생과 학부 4학년 학생의 토론을 지켜본후 고교생들이 철학토론에 참여하는 시간 등을 갖는다.
특히 ‘글쓰기의 기본은 철학에서’라는 특강을 통해 논술과 글쓰기가 철학과 어떻게 연결되는 지를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철학과 재학생 6명과 예비철학도들간의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대학에서의 철학 전공과 대학생활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철학과 체험 마케팅을 기획한 김도식 교수는 한국 철학계의 거목인 고 김태길 서울대 철학과 명예교수의 아들로 ‘父子 철학자’이기도 하다.
김도식 교수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철학에 대한 선입관을 없애고 진로를 보다 확실히 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철학과 외에도 입학사정관제 KU전공적합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 국어국문학과와 영어영문학과 사학과 등 인문학 분야 다른 학과에 대해서도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철학과 전공체험 이메일 참가접수, 건국대 입학사정관실 epic98@konkuk.ac.kr, (02)2049-6307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연락처
건국대학교 홍보실
02-450-3131~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