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농어촌산업박람회에 ‘이색 농어촌산업’ 총출동
- 모험레포츠, 화강석, 잔디, 박물관, 한옥 등 관람객 눈길
대리석도 농어촌산업
거창의 대리석이 농어촌산업박람회에 2년간 연속 출현했다. 단순한 돌이 아니라, 조경산업을 이끌어가는 선두주자로 보면, 농어촌산업으로서 손색이 없는 소재라 할 수 있다. 현장판매는 많지 않지만, 최근 조경에 대한 관심과 도시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이다. 박람회 기간 중 인근 토목, 건축 설계사무소가 입소문을 듣고 찾아와서 상담을 하는 등 하루종일 바쁜 상담에 여념이 없었다. 최대 생산지는 포천, 익산, 거창이지만, 중국이 미래 한국 석재 고갈을 겨냥한 저가의 물량공세에 대비해 지역산업을 고도화시키는 것이 거창군의 주목적이다. 이를 위해 LED 점발광판석 등은 학교앞 스쿨존 등에 사용해 이미지 고급화 및 주변 환경 명품화 재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대리석 지압판 등은 노인분들의 관심이 아주 높다.
남해군의 잔디산업
이색 농어촌산업제품이 또 하나 있다. 남해군의 잔디산업이다. 남해군은 10여년전부터 스포츠전지훈련장에 사용될 사계절 잔디를 수입해 오던 것을 지자체 공무원의 실패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양잔디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어 수입대체효과 및 국내 학교운동장, 축구장, 야구장, 골프장 등 잔디를 필요로 하는 지역에 판매하면서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정원 등 조경에 관심이 많은 개인들도 사계절 푸른 잔디를 국내에서 생산되어 값싸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지 남해군에서 가져온 명함 3통이 순식간에 나갔다. 더 재미있는 것은 어르신들의 질문이 쏟아졌다는 것이다. 사후 자신의 묘지에 사계절 잔디가 깔리면 좋겠다는 생각에 많은 문의가 있었다는 점이다. 이제 잔디산업은 농어촌산업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가고 있다.
농어촌산업에 박물관도 있네
영월군에는 20여개의 크고 작은 박물관들이 잘 조화를 이루어 작동하고 있다. 큰 도시가 아닌, 작은 군단위에서 20여개의 박물관, 그것도 대부분 개인박물관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관광산업의 측면만이 아니라, 지식산업·창조지역으로 길을 열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일부 특징적인 전시와 함께 주로 체험을 할 수 있는 컨셉으로 참가해 영월 박물관의 매력에 심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부채체험, 도자체험, 점토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집도 홍보하네
부동산이 아니다. 한옥마을이 한옥목재 및 목재문화체험 등을 산업화하여 지역의 특성을 살린 1·2·3차 융복합화를 추구하고 있는 지역이 화천군이었다. 그런데 단순한 집 홍보가 아니다. 귀농인에게 집을 지어주는데 재료는 본인이 부담하고, 도와주는 것은 학교 학생이 지원한다. 화천만의 독특한 감각을 살린 특색있는 부스로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어촌산업박람회 사무국 개요
농축수산물의 산업화의 현주소을 소개하는 전시박람회이다
연락처
농어촌산업박람회 사무국
031-421-0215
이 보도자료는 농어촌산업박람회 사무국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
2010년 8월 13일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