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공동나눔터’로 육아고민 해결한다

- 전국 5개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시범사업 실시

2010-08-30 09:35
서울--(뉴스와이어)--여성가족부는 지역사회 안에서 주민들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육아고민을 해결하고자 전국 5개 지역의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공동육아나눔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초보엄마가 아니더라도 아이와 하루종일 지내다보면 무얼해줘야 할지 망막하고, 자신의 교육방식이 맞는 건지 걱정되기도 한다. 아이를 기르는 일정기간동안 ‘나’란 존재는 간 곳 없고 아이만을 위해 내가 있는 듯한 생각에 빠지고 아이를 혼자 온전히 맡아 기른다는 데 대한 부담감 때문에 과도한 양육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한다.

아빠가 양육의 책임을 맡은 경우 양육과 관련해 가까이에서 도움이나 조언을 받을 곳도 잘 몰라 더욱 어려움을 느낀다.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까지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이들에게도 양보, 나눔, 배려 등이 배움은 중요하다.

따라서 집 근처에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기쁜 일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돌봄 및 아동양육에 대한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함께 나누는 품앗이 형태로 운영되며 서로의 양육 노하우를 공유함은 물론 아동일시돌봄 서비스와 다양한 부모-자녀 참여 프로그램운영, 장난감 대여 및 도서관 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핵가족화 및 여성의 취업증가로 약해진 가족 내 돌봄의 기능 보완과 더불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아동대상 성범죄 등의 사회적 문제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녀를 부모가 직접 돌보고 교육함으로써 사교육비 절감과 부모-자녀간의 상호 신뢰관계를 증진시켜 건강한 부모-자녀관계를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다.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고선주 센터장은 “이웃들과 같은 관심과 정을 나누며 사는 것은 가족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다. 공동육아나눔터의 확대로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형성은 물론, 지역사회가 양육을 함께 책임지는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좀 더 질높고 즐겁게 양육을 할 수는 없을지 고민된다면 아이와 손을 잡고 공동육아나눔터를 방문해 보자. 공동육아나눔터는 취학전 아동과 부모가 참여할 수 있고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센터 사정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www.familynet.or.kr) 또는 전화(1577-9337)를 이용할 수 있다.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개요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05년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한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가족정책의 전달체계로서 정부의 가족정책 추진정책에 부응하여 건강가정사업을 실시하도록 설립되었다. 국가 및 지자체는 가정문제의 예방, 상담 및 치료, 건강가정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등을 위하여 중앙, 시도 및 시군구에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실치 및 운영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2009년 현재 전국에 83개의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전국 234개 센터가 개소될 예정이다.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는 현재 가족상담, 가족생활교육, 가족친화 문화조성, 정보제공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familyn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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