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산 일원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는 2010.9.9일자로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산 일대(26.395㎢)를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하였다.

일부 지역(10.3㎢)은 청도군 군립공원(‘83.12.29 지정)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산지 전체가 방치되어 등산객 등에 의한 침식 또는 훼손이 있어 생물다양성과 유전적 다양성 보고인 동 지역에 대한 시급히 보전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금번에 운문산·가지산 정상주변 및 북사면까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통합·지정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지역에 대한 생태계 조사(‘07.11~’09.10)결과, 육상식물 605종, 포유류 24종, 조류 83종, 양서·파충류 18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156종, 육상곤충 963종, 어류 15종 등 약 1,860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II급으로 지정된 ‘산작약(Paeonia obovata Maxim.)’, ‘솔나리(Lilium cernuum Komarov)’, ‘노랑무늬붓꽃(Iris odaesanensis Y. Lee)’이 발견되었고,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이며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과 Ⅱ급인 삵, 하늘다람쥐, 담비, 벌매, 말똥가리, 새홀리기, 쌍꼬리부전나비와 천연기념물인 원앙,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두견이, 소쩍새, 큰소쩍새, 솔부엉이가 서식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 지정 국외반출입 규제대상 생물종인 미카도애꽃벌, 유리창나비가 서식하고, 청정환경을 상징하는 애반딧불이(Luciola lateralis), 파파리반딧불이, 늦반디불이과, 한국고유종인 쉬리, 긴몰개, 칼납자루, 참갈겨니, 왕종개, 수수미꾸리, 미유기, 자가사리, 꺽지, 동사리 10종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에 따라 관리청인 대구지방환경청은 이 지역에 대한 보전과 현명한 이용방안이 반영된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운문사 “조사보고서”를 토대로 생태계 보전대책이 마련되면 주기적 모니터링 및 위법행위 단속 등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토지 등에 대한 매수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청도군의 “생태·문화탐방로 조성계획”(’10.4~, 실시설계 용역중)에 따라 관찰데크, 방문객센터, 전망대 등의 설치를 통해 동 지역의 생태관광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환경부는 전국에 걸쳐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거나 경관가치가 높은 지역을 보전지역으로 신규 지정함으로써 전체 생태·경관보전지역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아울러 해당지역 자연환경의 보전과 가치활용(생태관광지 등)의 조화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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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환경부 자연정책과
이희철 과장
02-2110-6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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