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 추석맞이 ‘전통음식 무료강좌’ 실시

서울--(뉴스와이어)--“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하여라”라는 말처럼 새 곡식과 햇과일이 풍성한 한가위가 다가온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한가위를 맞아 약과, 송편 등 전통음식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추석맞이 전통음식 무료강좌’를 9월 13일(월)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실시하고 희망시민 100명을 9일(목)부터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추석맞이 전통음식강좌에서는 △약과 △찹쌀떡 △송편 만드는 법을 시연으로 알려준다.

약과는 유밀과라고도 불리는데 밀가루에 참기름, 꿀, 술, 생강즙 등을 넣어 반죽하여 기름에 튀겨 내 표면에 꿀을 발라주는 전통음식이다. 우리나라 전통음식 중에 가장 사치스러운 음식 중의 하나로 고려 때와 조선 정조 때는 금식령이 내려지기도 한 약과는 연등회 등 불교행사 때 고임상이나 왕의 행차 시 진상품으로 올려진 음식이다.

송편은 햅쌀과 햇곡식으로 만들어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며 조상의 차례상에 바치는 대표적인 명절떡이다. 예로부터 송편을 예쁘게 잘 빚어야 시집을 잘 간다고 하여 여성들은 예쁜 손자국을 내며 반월형의 송편에 밤, 깨, 콩 등을 넣어 맛있게 쪄냈으며 이때 솔잎을 깔아 후각적 향기와 시각적인 멋을 더하여 송편의 맛을 즐겼다.

사계절 간식으로 알려진 찹쌀떡은 최근에는 녹차, 복분자 등을 첨가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게 만들기도 한다,

추석맞이 전통음식강좌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9월 9일(목) 11시부터 17시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한다.

농업기술센터 이한호 소장은 “한가위를 맞아 도시주부들에게 약과, 송편 등의 전통음식 만드는 법을 전수해 가족과 함께 송편을 빚으면서 풍성한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생활교육팀 전화 459-8994번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agro.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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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
생활교육팀장 김영문
459-8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