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의 ‘학부모만족도 조사 참여율 낮은 고교 경위서 제출 요구’에 대한 교총 입장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경위서 제출대상 학교가 학부모만족도 조사 참여율이 서울지역 평균 교원평가 학부모참여율(27%)의 절반(13.5%)에 못 미치는 학교로 규정하고 있는 바, 학부모 참여율이 저조한 이유는 한국교총이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초중고 교원 51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나듯 학교의 책임이기 보다는 제도 자체에 근본적인 원인에 있다. 즉, ‘학부모만족도 조사의 참여율이 낮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공개수업 참관 참여율도 낮고, 교사 개개인의 수업을 모르므로 평가가 불가능(45.4%), ▲평가문항이 학부모가 교사의 전문성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되지 않다(20.3%), ▲너무 많은 교사(중등의 경우, 담임교사+교과교사 약 10여명) 평가(18.8%), ▲온라인 평가방식(평가자 정보 기입 후 접속)에 대한 불안감(11.6%)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학교는 학부모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최선의 독려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학부모만족도 조사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 학부모에게 평가를 독려하였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91.1%에 달한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률이 8.9%에 불과했다.
‘학부모에게 학부모만족도 조사의 참여를 독려한 횟수’를 묻는 질문에 ▲1~5회 77.3%, ▲6~10회 18.7% ▲11~15회 3%에 달하는 등 절대 다수의 학교는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학부모에게 학부모만족도 조사 참여를 독려한 방법’을 묻는 질문에 ▲학교자체 가정통신문 43.5%, ▲학교홈페이지 21.2%, ▲전화 독려 15.4% ▲학부모모임(총회, 각종 협의회 등) 시 홍보 12.4%, ▲교육청 배부 홍보자료 7.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부모만족도 조사 참여를 독려하는 과정에서의 애로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교사(피평가자)가 학부모(평가자)에게 참여를 부탁하는 모호한 상황(41.3%), ▲전화 독려, 평가담당자의 기존업무 분담 등 만족도조사를 위한 부가적인 업무 발생(19.5%), ▲지면 홍보자료로 학부모들에게 만족도 조사의 목적 전달이 어려움(18.7%), ▲독려과정에서 교사, 학부모 모두 객관성 유지의 어려움(18.4%) 순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학부모 만족도조사 참여도가 낮은 이유는 ‘일상생활에 바쁜 학부모들이 피평가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복잡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정보노출성이 우려되는 상황’이 근본원인이다. 이러한 원인을 외면한 채 학교나 교원들이 마치 직무를 해태하거나 충실하지 않았다는 식의 접근방식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따라서 교총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해당 학교에 대한 경위서 제출 요구를 즉각 중단할 것과 ‘학부모만족도 조사’를 개별 교사에 대한 평가보다는 ‘자녀의 학교 생활만족도조사’로 대체하는 등 문제점을 파악, 개선하는데 주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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