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 폐경기 주부들에게 더 심각
명절증후군, 몸의 병부터 마음의 병까지
기나긴 추석 황금연휴가 지나가고 병원을 찾는 주부들이 많아졌다. 흔히 말하는 ‘명절증후군’ 때문이다. 명절이라고 하면 가족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즐거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주부들은 마냥 좋지만은 않은 날이다.
명절증후군은 몸의 피로에서 오는 신체적 증상 뿐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증상까지 나타나는데, 이는 육체적 피로에 대한 걱정이 앞서다 보니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까지 동반되는 것이다. 우울증에 걸리면 짜증이 나고 무기력해지며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것은 명절증후군의 시작에 불과하다. 전을 부칠 때 쪼그리고 앉아서 일하기 때문에 무릎관절과 허리에 압력이 가해져 통증이 심해지고, 눈 깜빡일 새에 산더미처럼 쌓이는 설거지들을 감당하느라 손목관절에 무리가 가기도 한다. 특히 폐경기가 가까워지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크게 줄어들고 체내 칼슘이 급속도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50대 이후 폐경기 여성들의 명절 증후군 증세는 더욱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가족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스트레칭 필요
그렇다면 주부들이 명절증후군에서 해방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필요한 것은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이다. 명절 준비를 무조건 부인, 엄마에게 당연한 듯이 일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명절을 위해 모두 함께 둘러앉아 음식을 만들며 주부들에게 명절이 고된 가사노동을 하는 날이 아닌 즐거운 날이라는 점을 인식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또한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다보면 관절이나 근육에 손상이 갈 수 있으므로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며 휴식을 취해야 한다. 50세 이후라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자주 허리를 굽혔다 피는 동작 같은 일들은 몸 건강을 위해 가급적 피하도록 하고, 주위 식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집안일의 참여를 유도하도록 한다.
수원 강남여성병원 여성 산부인과 전문의 성영모 원장은 “사오십대 어머니 세대는 명절 준비를 여성들이 나서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명절의 진정한 의미와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명절 준비는 온 가족이 함께 나서서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옳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명절 전후로 평상시와 다른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면 ‘명절증후군’을 의심해보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 진단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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