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무형문화엑스포, 정크아트 90점 전시
악어의 주둥이를 가진 흉직한 형상의 에일리언, 지구 침공을 위해 집결한 외계 로봇, 둥근 머리에 뚝 튀어난 눈과 문어 같은 다리를 가진 상상속의 화성인 등 갖가지 괴상한 형상을 한 외계 생명체가 부천영상문화단지에 집결했다.
이외에도 갖가지 섬뜩한 모습을 한 파충류와 선사시대 공룡, 상상속의 동물인 용이 엑스포 행사장을 점령, 이곳을 찾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에 충분하다.
특이한 것이 이들이 버려진 금속물질과 폐타이어, 건축폐기물 등으로 제조되었다는 점이다. 자전거 체인, 양철통, 수저, 자동차 배기통 등이 이들 작품의 주 재료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 전시회에 등장하는 모든 작품의 소재는 주변에 널려 있는 쓰레기인 셈이다.
자동차 쇼바와 경운기 배기통을 이용해 만든 농약치는 농부, 체인과 기어를 이용한 공룡, 체인을 머리카락으로 엮은 에일리언, 탈곡기를 활용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폐타이어 황소, 긴 관을 이어 만든 용 등 폐기물을 이용해 만든 조형예술작품을 돌아보다 보면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꼼꼼한 손놀림에 입이 절로 벌어진다. 특히 프라이팬과 밥그릇 등을 활용해 만든 농악대는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사무국은 행사장 내 어린이 놀이마당과 야외전시장 주변에 관람객의 체험 증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금속성 폐기물을 활용한 정크아트 90점을 선보이고 있다.
정크아트는 폐타이어, 폐자전거, 중고차 엔진, 유통기한 지난 소화기, 버려진 컴퓨
터 등을 재구성 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엑스포 관계자는 “정크아트는 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면서 “환경교육의 필요성과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고취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bu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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