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종건)는 13일(금) 오후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 대강당에서 대한적십자사(총재 한완상)와 공동으로 “2005년 스승의 날 기념 및 교직윤리헌장 선포식”을 개최하여 교육가족 등 유공교육자 4,035명을 표창하고, 교육단체들과 함께 교육계 자정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념식 및 선포식에는 윤종건 교총회장, 장석준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황우여 국회교육위원장 등 교육계 내외인사와 수상자 및 가족, 학생 등 천 여명이 참석했고, 교육계 자정운동에는 교육인적자원부, 한국교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바른교육권실천행동, 흥사단교육운동본부,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등 정부와 교육단체들이 함께 하기로 했다.

유공 표창자들은 ▲ 교과지도 및 도서벽지 교육 등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교원에게 수여하는 특별공로상에 장안대학 박사랑 부교수 등 34명 ▲ 교직경력 32년 이상의 교원에게 수여하는 교육공로상에 서울 방원중학교 김현숙 교사 등 3,973명 ▲ 6명이상의 직계 존·비속 및 그 배우자가 교직에 종사하는 가족에게 수여하는 교육가족상에 충남 서산 부춘초교 박인란 교사가족 등 2가족 ▲ 교원은 아니지만 교육발전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독지상에 주식회사 창원케미칼 삼성비닐상사 김창호 대표 등 13명 ▲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유공지도자표창에 서울 마천초교 윤경숙 교사를 포함한 26명 등 총 4,035명이다.

윤종건 교총 회장은 기념사에서 “시대가 변하고, 세태가 달라졌다 해도, 교사는 이 사회의 사표가 되어야 한다.”며 “교육자들이 세상의 변화에 이끌리기보다 세상을 이끌고 변화를 창조하는 교육문화 풍토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학생대표로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낭독한 서울면목초등학교 6학년 최은화 학생은 “늘 착한 사람이 되라! 날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 하신 가르침이 있었기에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언제나 말썽만 부리고 맘 아프게 해 드려 스승의 날을 맞아 고개를 들 수 없다.”며 부끄러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김 학생은 “앞으로 선생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지혜롭고, 이웃을 사랑하며, 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초등학생을 둔 이혜숙 학부모 대표는‘선생님께 드리는 글’에서 “이제는 너무도 멀어진 학창시절의 기억이지만 저희들을 염려와 사랑으로 지켜보시던 스승님들의 모습이 늘 함께 한다.”고 말하고, “요즈음 가정에서의 과보호와 자기 자녀 사랑에만 관심을 쏟고 있는 세태 속에서 우리 아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정성을 쏟아주시는 선생님의 교육사랑은 어디에도 견줄 수 없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스승의 날 기념식과 동시에 개최된 「교직윤리헌장 및 교직윤리 실천방안 선포식」에서는 1982년 한국교총이 제정한 사도헌장을 대신하여 새로운 교직윤리헌장을 마련하고 그에 따른 실질적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교직윤리헌장은 교직구성원들에게 교육적 가치판단과 행동선택의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비리와 부정에 빠지지 않도록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한편으로는 학생, 학부모 등에 공개적인 약속을 선언하는 문서로서 교육계 스스로의 자정선언운동의 일환이다.

또한 교직윤리 실천방안은 교육자 스스로 교직에 관한 윤리를 강화·실천함으로써, 학교교육에 대한 윤리성 및 전문성을 보다 확고히 함은 물론 국민과 사회에 대한 교육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러한 교직윤리 실천 방향은 ▲ 「교직윤리헌장」 및 「우리의 다짐」에 대한 홍보 강화 ▲ 교총 회원 교육 강화 및 비도적 행위 회원 징계 ▲ 교직윤리 연수강화, 교원사기 진작방안 등 올바른 정부정책 수립 촉구 활동 강화 ▲ 학부모/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활동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이에 대한 구체적 세부계획으로
△ 포스터, 주제해설집 간행·보급
△ 교직윤리 모범사례 발굴 홍보
△ 신규회원 가입에 교직윤리 서약
△ 연수과정에 교직윤리 과목 개설 추진
△ 학교관리자의 교직윤리 솔선수범 권장
△ 비교육적, 비도덕 행위 회원에 대한 징계 강화
△ 정부에게 체계적인 ‘교직윤리 프로그램’ 개발·운영 촉구
△ 교직윤리 및 학부모윤리 등에 대한 공동캠페인 활동 전개 등을 제시하였다.

한국교총이 이처럼 스스로 스승의 날 기념식을 맞아 교육계 자정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에 대한 요구에 대한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개요
1947년 설립 이래 교육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써온 전문직 교원단체로, 현재 교사, 교감, 교장, 교수, 교육전문직 등 20만명의 교육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정통 통합 교원단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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