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칼스루에국립극장 발레 ‘한여름밤의 꿈’ 12일 제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특별공연

- 금방이라도 요정이 등장할 듯 환상과 동심이 가득한 작품

- 화려한 테크닉과 생동감 넘치는 안무로 위트 넘치는 코믹 발레

뉴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
2010-10-11 12:39
대구--(뉴스와이어)--제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장 남성희) 특별행사 발레 <한여름밤의 꿈>이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 초청으로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무대에서 펼쳐진다.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와 낭만주의 천재 작곡가 멘델스존이 만나 탄생한 발레 <한여름밤의 꿈>은 1826년 멘델스존이 셰익스피어의 작품 ‘한여름밤의 꿈’의 매력에 푹 빠져 순식간에 서곡을 작곡했다. 그로부터 17년 후 여러 개의 환상적인 음악을 덧붙여 <한여름밤의 꿈>을 완성했다. 1596년 완성된 이 작품은 수백년이 흐른 지금까지 희곡, 오페라, 발레,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공연되고 있다. 이 공연은 1962년 조지 발란신이 뉴욕시티발레단을 위해 만든 버전이다.

이번 작품은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칼스루에국립극장과 뒤셀도르프주립극장이 공동 제작한 것으로, 현지 공연 당시 전석 매진 사례를 기록할 만큼 예술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모던 발레의 모호한 표현 대신 스토리와 조화를 이루는 짜임새 있는 움직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러 코믹한 요소들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녹턴’, ‘결혼 행진곡’ 등 귀에 익은 유려한 멜로디가 흘러나오며, 금방이라도 요정이 등장할 듯 환상과 동심이 가득한 아름다운 발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멘델스존의 생동감 넘치는 음악과 더불어 안무가 유리 바모쉬의 절제된 동작과 분석력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여운을 남긴다.

유리 바모쉬는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프리마발레리나 출신으로 뮌헨국립오페라극장 수석을 지냈으며 현재 뒤셀도르프오페라극장 발레 감독이다. 총감독인 비르기트 카일은 만하임 음악공연예술국립대학 발레아카데미 교수이자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 발레감독으로 뉴욕 타임즈가 ‘독일은 너무 오랫동안 그녀를 기다렸다’고 말할 정도의 발레 대가. 특히 이 둘은 각 극장에 임명된 뒤 발레단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독일을 대표하는 발레 감독들이다.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은 300년 전통으로 현재 독일 극장 중 운영 실적 면에서나 크기 면에서 가장 큰 축에 속하는 극장으로 매년 750회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극장장 아킴 토어발트는 유럽오페라연합의 사무총장으로 오페라 본고장 유럽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개요
2022년 10월 1일자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재단법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통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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