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조사는 2008년부터 실시된 DMZ 생태계조사의 일환으로 DMZ 내부 중부지역(철원)의 북한강 서쪽 산악지역에 무인센서카메라 4대를 설치하여 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조사결과 멸종위기 Ⅰ급인 사향노루와 산양뿐만 아니라 멸종위기Ⅱ급인 담비와 삵 등 12종이 촬영되었으며,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 지역에는 멸종위기 1급인 사향노루와 산양이 함께 서식하고, 특히 사향노루는 카메라 설치 4개 지점 모두에서 촬영되어 우리나라에서는 다수의 사향노루 개체군이 안정적으로 서식하는 유일한 지역으로 평가되었다.
※ 야생상태의 사향노루가 선명하게 촬영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개체가 반복적으로 촬영된 최초 사례임
그러나 남한의 다른 산림지역에서 비교적 흔하게 관찰되는 멧돼지가 전혀 촬영되지 않았으며, 험준한 산악지역임에도 저지대 평지를 선호하는 고라니(30컷)가 산림 내부를 선호하는 노루(9컷) 보다 많이 서식하는 특이한 양상을 보였다.
앞으로 환경부는 ‘DMZ 생태계보전 및 현명한 이용대책’의 일환으로 DMZ 지역의 군 작전 및 군사보안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생태계조사를 위한 무인센서카메라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DMZ는 철책에 의해 공간적으로 고립된 환경이 장기간 유지된 특수한 지역이며, 이러한 특성이 사향노루, 산양, 멧돼지 등 대형동물의 서식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환경부는 국방부와 협의하여 DMZ가 야생동물의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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