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저단백밥’ 교학사 기술·가정 교과서에 착한소비관련 사례로 소개
교학사 측은“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들의 일상생활 경험을 학습과정에 포함시키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주변에서 익숙하게 접하는 브랜드의 재능기부 사례를 통해 이웃과의 나눔, 사회공헌활동이 동떨어지거나 어렵기만 한 게 아니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전하기 위해서 관련 내용을 포함하게 됐다”고 수록의 이유를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햇반브랜드를 담당하는 최동재 부장은“소수의 소비자를 배려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을 학생들이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다고 하니 제품 기획과 출시 당시의 어려움을 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앞으로도 PKU환우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교육과정에서 햇반의 사례를 접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브랜드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바람직한 소비생활문화>라는 단원에 착한 소비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소개된 관련 브랜드는 CJ제일제당의 햇반 저단백밥 이외에 매일유업의 선천성 대사질환아를 위한 분유, 남양유업의 유당 소화장애아를 위한 분유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해당 교과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위탁을 받아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이 심사를 하였으며, 2011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사용하게 된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에 200여명 뿐인 선천성 대사질환아들을 위한 햇반‘저단백 밥’을 내 놓고 있으며, 환아들의 햇반 저단백밥 소비 수요가 급증하자 올 5월부터는 지속적인 손해의 확대를 감수하고 생산물량을 두 배로 늘려 공급하고 있다.
* 참고자료; 햇반 저단백밥은?
CJ제일제당이 개발한 햇반 저단백밥은 ‘페닐케톤뇨증(PKU)’을 포함한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선천성 대사질환자 200여명을 위해 만들어진 특수 제품이다. 선천성 대사질환이란 음식물의 섭취를 통해 필요한 영양분을 소화, 흡수하는 물질대사 과정에 필요한 효소들 중 일부가 결핍된 상태로 태어나서, 영양분의 대사과정이 불완전하여 영양분 등의 소화 흡수 후 생긴 최종 대사물질이 뇌나 신체 등에 심각한 손상을 주는 질환을 말한다. 이중 페닐케톤뇨증이란 가장 발생 빈도가 높은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이다. 이 질환자들은 단백질 속에 약 2~6%가 포함되어 있는 페닐알라닌을 대사시키는 효소가 선천적으로 결핍되어 있어, 치료 없이 방치되면 페닐알라닌의 대사산물이 뇌에 축적되어 지능발달 장애가 일어난다. 이들의 식이요법은 식품에서 페닐알라닌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저단백식을 기본으로 하고, 부족한 영양은 특수식품으로 보충하게 된다.
햇반 저단백밥은 일반 햇반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이 1/10에 불과한 제품으로 체내에 단백질의 대사과정에 필요한 효소들의 일부가 결핍되어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없는 희귀질환자를 위한 기능성 햇반이다. 기존의 일본제품에 비해 절반 이하의 가격(일본수입제품; 4000원/ 햇반 저단백밥;1800원)으로 제공되면서도 품질에서는 앞선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환우들에게 크게 환영 받았다. 200명의 소비자만을 위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기업의 재능기부 사례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CJ제일제당 개요
CJ제일제당(CJ CheilJedang)은 1953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식음료 제조업체이다.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부재료 및 식품, 의약품, 사료 제조와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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