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청산리대첩 9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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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2010-10-20 09:57
천안--(뉴스와이어)--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소장 김상기)는 청산리대첩 9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10월 21일(목, 13:00) 백범기념관 대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독립운동과 항일무장투쟁’이라는 대주제하에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빛나는 승첩으로 기록된 청산리대첩 90주년을 기념하여 항일무장투쟁사의 큰 흐름을 조망하고 각 시기별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한국독립운동사에서 무장투쟁사가 차지하는 역할과 역사적 의의를 새롭게 정립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4개의 세부주제가 발표되는데 내용과 논지는 다음과 같다.

제1주제 : ‘한말 의병의 항일무장투쟁’
- 발표자 : 홍영기 교수(순천대)

- 논지 : 구한말의 의병전쟁이 일제강점기 항일무장투쟁의 연원이 된 역사적 인과관계를 밝히는 한편, 의병의 항일전이 우리 민족의 자존과 주체성을 부각하는 데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제2주제 : ‘1920년대 중국 동북지역 항일무장투쟁’
- 발표자 : 김춘선 교수(중국 연변대)

- 논지 : 나라 잃은 우리 민족이 10년간 간도를 비롯한 해외 한인사회를 바탕으로 국내외의 모든 민족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추진해온 ‘독립전쟁론’의 중요한 소산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일제의 중국 대륙침략을 지연시켰다는 점에서 중국 민족해방운동사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것으로 적극 평가하였다.

제3주제 : ‘1930년대 만주지역 항일무장투쟁’
- 발표자 : 장세윤 연구위원(동북아역사재단)

- 논지 : 북만주의 한국독립군과 남만주의 조선혁명군이 이 시기 항일무장투쟁의 주체였음을 밝히고, 나아가 이들 투쟁 주체들이 한중연합 항일전선의 공고한 토대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제4주제 : ‘1940년대 중국 관내지역 항일무장투쟁’
- 발표자 : 김광재 편사연구사(국사편찬위원회)

- 논지 : 한국광복군과 조선의용군이 수행한 항일무장투쟁의 전모를 밝히면서, “두 단체의 항일무장투쟁은 비록 방식이나 내용에서 차이점이 없지 않았지만 결국 자신이 처한 환경에 적합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함으로써 30여 년에 걸친 국외 항일무장투쟁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었다.”고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자주적으로 쟁취하려 했던 시도와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청산리대첩은 1920년 10월 김좌진이 이끄는 북로군정서와 홍범도의 대한독립군 등 독립군부대가 만주 화룡현 청산리 일대에서 독립군 탄압을 위해 출동한 일본군을 대파한 전투를 말한다. 청산리전투는 우월한 무장을 갖춘 대규모 일본군에 맞서 이를 물리친 한국 항일무장독립운동 사상 가장 빛나는 전과를 올린 대첩(大捷)으로 기록되어 있다.

독립기념관 개요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조사,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국민이 즐겨찾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국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민이 즐겨찾는 기관,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핵심사업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을 지향하며,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설립근거 : 독립기념관법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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