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25일(월) 스마트폰 영업지원 시스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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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코스피 088350
2010-10-25 09:55
서울--(뉴스와이어)--스마트폰 열풍이다. 사람과 종이만 있으면 된다던 보험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이미 몇몇 회사는 스마트폰을 통해 보험사고접수, 보험가입내역 조회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트위터 등으로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25일(月) 스마트폰 영업지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영업현장에서 스마트폰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FP(Financial Planner;재무설계사)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유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상품설명에서 청약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영업활동의 효율적 관리와 생산성 향상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업계 최고의 영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의 보험가입내역을 조회하거나 보험가입설계서를 수정하기 위해 회사를 다시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고객과의 상담 현장에서 수시로 변경되는 고객의 의견과 요구를 즉시 수렴해 반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손보험이나 변액보험 가입시 필수체크항목인 중복가입, 투자성향 확인서류를 무겁게 들고 다닐 필요도 없어졌다. 손안의 PC인 스마트폰에서 고객이 체크하는 즉시 전산으로 입력되기 때문이다. 또한, GPS 기반으로 한 눈에 관리고객 주소지의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어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대한생명 스마트폰 영업지원 시스템에서 중점을 둔 또 다른 부분은 바로 FP교육프로그램이다. 현재 FP사이버교육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컨텐츠 중 우수한 내용을 스마트폰에서 바로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FP들은 출퇴근 길이나 고객을 기다리는 시간 등 짬이 날 때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보험, 투자, 은퇴, 세무 등 다양한 재무설계 동영상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AFPK, CFP 등 금융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도 할 수 있으며, 영업 우수 FP의 활동 노하우를 참고할 수도 있다.

대한생명 임동필 채널기획팀장은 “스마트폰을 보험영업활동에 접목함으로써 FP들은 시간과 이동거리를 절약할 수 있어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육 컨텐츠를 습득해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2000년대 초 노트북이 보험아줌마를 재정설계사로 변신시켰듯이, 스마트폰은 설계사들의 수준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한생명은 2만명 FP 가운데 이미 4천여 FP가 스마트폰을 구입해 관련 어플을 장착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절반 가량이 스마트폰으로 영업활동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는 사내방송을 통해 스마트폰 활용법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대한생명은 시스템 오픈에 앞서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관리도 철저히 준비했다. FP 본인이 관리하는 계약건에 대해서만 조회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반드시 고객의 동의절차를 거쳐 가입내역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스템 접속시에는 은행 등 금융권 인터넷 사이트 접속시 필요한 공인인증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FP가 회사를 그만둘 경우 즉시 접속이 차단되는 등 보안장치를 마련해놨다.

대한생명은 이번 영업지원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이어 고객들이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계약내용을 확인하고, 약관대출 실행 및 상환, 변액보험펀드 변경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고객지원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11월 초 오픈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hanwhali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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