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논술대회’ 결과발표
이번‘제4회 전국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논술대회’는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던 ‘구. 전국학생 바이오안전성 논술대회’를 ‘바이오산업’이라는 주제까지 확장시킴으로써 “유전자변형생물체(LMO) 및 바이오산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고자 하였다.
또한, 지난 8월 2일부터 한 달여 간 진행된 본 논술대회는 △중·고등부의 논제 분리 △고등부 논제의 다양화, △참고문헌 등 작성요령이 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207개 중·고등학교에서 총 1,148건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세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 바이오안전성(Biosafety): 유전자변형기술이 환경 또는 인체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한 법률, 정책, 절차 등의 모든 제도 및 수단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 바이오산업(Bioindustry): 생명공학기술(유전자변형기술 포함)을 공업적으로 활용하여 의약품·농식품·에너지 등을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
※ 유전자변형생물체(LMO; Living Modified Organisms) : 현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동물, 식물, 미생물을 말한다(LMO법 제2조제1호). 주로 사용되는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와는 혼용되어 통상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데, LMO는 살아 있음(Living)을 강조하는 용어로서 그 자체 생물이 생식, 번식 가능한 것을 말하고, GMO는 생식이나 번식이 가능하지 않은 것(예: 통조림 상태의 GM옥수수)도 포함하는 포괄적인 용어로 사용된다. 특히 국제협약인 바이오안전성의정서와 동 의정서의 국내이행법인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LMO법)”에서 사용한다.
이번 대회에서 ‘GMO, 피할 수 없다면 정면으로 마주하자’라는 논술문으로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대전과학고등학교 창선영 학생은 “GMO에 처음으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우리나라의 GMO산업의 문제점을 다룬 기사를 읽은 뒤부터였으며, 비록 GMO산업의 상반된 두 가지 측면이 있지만, GMO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도 GMO관련 산업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이번 대회의 수상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본 논술대회의 최종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은 예년에 비해 전체적인 문장력, 표현력이 매우 좋아지는 등 학생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으며, 특히 “우수작의 경우 GMO와 바이오산업에 대해 독창적인 논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글들이 많았다”고 평가하였다.
본 논술대회의 전체 수상자 명단은 11월 1일(월) 오전 9시부터 논술대회 공식사이트(http://essay.biosafety.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목)에 있을 “유전자변형 쌀에 관한 국제세미나”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kribb.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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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전미희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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