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세계 차 없는 날 기념 ‘부천 승용차 없는 날’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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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3 14:13

부천--(뉴스와이어)--부천시(시장 김만수)는 11월 1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기념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는 ‘부천 승용차 없는 날’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작년까지 ‘세계 차 없는 날’인 9월 22일에 맞춰 ‘승용차 없는 날’행사를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추석과 겹쳐 G20 정상회의 기간인 오는 12일로 변경하여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부천 승용차 없는 날’로 행사명을 바꾸고, 시·구청 및 동 주민센터 주차장을 당일 출근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폐쇄하고 기타 공공기관은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세계 차 없는 날’은 지난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돼 이후 세계 2,010여개 도시에서 참여하고 있다.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취지의 세계적 행사로 대중교통, 긴급차량, 생계형 차량, 장애인 차량을 제외한 자가용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부터 환경·에너지·소비자 단체 등 민간 주도하에 행사를 개최하여 2008년부터는 모든 환경단체, 시민사회, 기업, 정부로 확대하였다.

부천시도 2008년부터 전 공무원의 의무적 참여와 시민의 자율적 참여하에 행사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승용차 없는 날 운영으로 세계적인 환경캠페인에 동참함을 물론 부천이 친환경도시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날 하루만큼은 승용차를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웹사이트: http://www.buche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