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콘서트’ 베토벤 바이러스 닮은꼴 총출동 화제

광주--(뉴스와이어)--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일찌감치 공개되어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던 화제의 음악영화 <더 콘서트>(수입: (주)화인픽쳐스 배급: UPI 코리아 개봉: 2010년 11월 25일)가 11월 가을 극장가에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8년도 가을, 전국을 사로잡았던 클래식 열풍의 주인공이었던 <베토벤 바이러스>는 카리스마 넘치는 괴짜 마에스트로 강마에의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와 함께 꿈을 잃고 살아가던 일상의 주인공들이 클래식이란 끈을 놓치지 않고 다시 한번 인생의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냈었다. 네티즌 들 사이에서 필독드라마로 손꼽히는 <노다메 칸타빌레> 역시 최고의 마에스트로에 도전하는 주인공 치아키와 피아노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엉뚱한 소녀 노다메의 앙상블이 클래식을 소재로 감성적으로 그려져 수많은 추종자와 매니아들을 이끌어낸 화제작이다.

<더 콘서트>에는 화제작이었던 <베토벤 바이러스>의 등장인물들과 일맥상통하는 친근한 캐릭터 들이 등장하여 두 작품을 비교하며 볼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을 관객에게 선사하고 있다. 30년 전 촉망 받던 볼쇼이의 마에스트로였던 주인공 안드레이는 정치적 탄압으로 볼쇼이의 청소부가 되어 재기의 그날을 꿈꾸던 중 극장주의 사무실로 들어온 초청장을 가로채서 그 옛날의 자신의 오케스트라를 다시 모아 재기의 무대로 만들려는 허무맹랑한 계획을 세운다.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 석란시향을 이끌어간 엉뚱하고 괴팍한 카리스마의 강마에(김명민 分)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또한 영화 속 유대인이란 이유로 오케스트라에서 밀려나 앰블런스 운전기사가 된 주인공의 절친 샤샤 는 ‘베바’의 똥덩어리 첼리스트 정희연(송옥숙 分), 콘트라베이스 박혁권(정석용 分)을 연상시키며, 천식에 걸려서도 옛날보다 트럼펫을 더 잘 불 수 있다고 즐거워하는 유대인 할아버지 빅토르 역시 치매에 걸려서도 끝까지 오보에를 연주해낸 김갑용(이순재 分)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단순히 닮은꼴 만이 아닌 <더 콘서트>에는 이들이 이러한 탄압을 받게 된 씁쓸한 역사의 아픔이 고스란히 묻어있어 이들의 인간승리가 더더욱 값지고 빛나 보인다. 영화 속 이야기지만 실제로 러시아의 예술인들은 과거 브레즈네프 시절 예술활동에 수많은 정치적 탄압을 받았으며 영화 속 스토리처럼 음악의 길을 접고 사라져간 예술가들도 많았다. 비단 과거의 이야기로 흘려보낼 수도 있지만 시대를 막론하고 계속된 예술가들의 순수한 열정만큼은 영화 속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어 그 아픔과 감동을 절절히 느끼게 만들고 있다.

11월, 올 가을에 만나는 단 하나의 감성 음악영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의 벅찬 감동이 살아 숨쉬는 올가을 최고의 MUST SEE MOVIE! <더 콘서트>는 가을이 짙어가는 11월 25일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남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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