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수석교사제 법제화를 촉구한다’
지난 3년 간 수석교사 시범운영 대상자들은 전국단위 연합회(전국수석교사협의회)를 결성 조직하여, 총 13회의 수석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 연찬회, 워크숍 등을 개최 운영하였고, 이를 통해 수석교사로서의 역량 강화를 부단히 추구하였다. 2009년 4월에는 수석교사 명예 선언문을 작성 반포하여, 수석교사들의 자긍심과 역할을 천명하였고, 특히 2010년도에는 수석교사 역량강화 세미나 및 국회 포럼, 법제화 관련 국회 포럼 등의 활동을 통해 수석교사의 역할 정립 및 학교 정착, 법제화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수석교사제도는 긍정적이고 학교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제도로 결론이 났다. 교과부에서 발표한,‘2008, 2009수석교사시범운영 성과분석 정책연구 결과’에 의하면, 수석교사들의 활동에 대해 ‘교장과 교감의 71%, 일반교사의 64.1%가 교내 연수 및 장학 활동 활성화, 교사들의 수업전문성 신장, 수업전문성 신장에 대한 자극 방면’에서 진전과 긍정적 성과를 보였다고 응답한 것이 바로 그 근거이다.
이제 수석교사제도의 법제화를 뒤로 미룰 아무런 명분도 있을 수 없다. 수석교사제도는 업무 중심의 학교 운영 및 단선으로 된 교단 승진 구조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수석교사제도는 과열된 승진 욕구로 인해 교실수업이 뒷전으로 밀리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으며, 학생 중심 수업을 통한 공교육 살리기의 가장 확실한 지렛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지난 3년간의 시범운영기간은 수석교사제도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하기에 충분한 기간이었으며, 역할과 필요성은 교단이 인정하였다. 더 이상 어떤 이유로 시범운영의 막대한 국가적 경비를 지출할 것이며, 더 이상 무엇을 위하여 시범운영의 비효율을 감내해야한단 말인가!
교실은 살아나야 하고, 학교는 수업 중심으로 움직여야 하며, 수업전문성을 지닌 우수한 교사가 교단에서 인정받아야 한다. 그것이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의 국가경쟁력은 살리는 지름길이다. 수석교사제도는 그 대업을 이루고자 도입한 것임을 우리는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
수석교사제의 시범운영은 이제 종식되어야 한다. 수석교사제도의 법제화, 그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이 ‘교육강국’으로 나아갈 초석임이 분명하기에, 2010년이 다가기 전에 수석교사제도 법제화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우리의 뜻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천명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개요
1947년 설립 이래 교육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써온 전문직 교원단체로, 현재 교사, 교감, 교장, 교수, 교육전문직 등 20만명의 교육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정통 통합 교원단체임.
웹사이트: http://www.kfta.or.kr
연락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 김동석(金東錫)
02-570-5531~3
이 보도자료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
2013년 2월 4일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