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동아시아우호박물관과 교류협정 체결

2010-11-08 13:17
인천--(뉴스와이어)--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서관석)은 해외우호자매도시 박물관과의 인적·문화적 교류사업이 증가됨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실천과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추진하기 위하여 2010년 11월 5일(금) 일본 키타큐슈시립자연사역사박물관, 중국 대련시여순박물관과 동아시아우호박물관 교류협정을 체결한다.

인천광역시립박물관과 일본 키타큐슈시립자연사역사박물관은 지난 2007년 특별교류전 개최 합의 이후 2008년 <근대 키타큐슈시 100년의 발자취>전시회와 <개항장 인천의 정경(情景)>전시회를 상호 개최하였으며, 2009년에는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자원봉사자 20여명이 키타큐슈시립자연사역사박물관을 비롯한 일본 큐슈지방 답사에 나서는 등 전시·민간분야에서 꾸준히 교류를 해온바 있다. 2009년부터는 인천, 키타큐슈와 같이 항구도시이자 동아시아 근대사에 중요한 장소적 의미를 가진 중국 대련의 여순박물관과 교류 확장이 새롭게 논의되면서 2010년 세 개 박물관이 하나의 이름으로 교류사업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올해 8월 6일부터 8월 8일까지 일본 키타큐슈에서 진행된 제1회 동아시아우호박물관 실무자회의를 통해 향후 교류사업의 방향을 가늠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공동합의서를 체결하기로 결정되었다.

3개 박물관 간 교류협의가 체결된 후에는 공동조사연구와 공동기획전을 위한 학예인력 교류, 상설전시 및 특별전시 교류, 시민·자원봉사자 등 민간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2012년에서 2014년에 걸쳐 여순, 키타큐슈, 인천의 순서로 3개 박물관이 기획한 특별전이 상대 박물관에 순회전시되며, 2015년에는 3개 박물관 공동기획전이 개최될 계획이다.

이번 해외박물관과의 교류사업을 통하여 인천시민뿐만 아니라 키타큐슈·대련의 시민들에게도 서로의 역사와 문화, 예술, 전통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전시·학예·민간 등 다양한 부문의 교류를 지향함으로써 박물관 콘텐츠의 확충 및 관람객들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웹사이트: http://museum.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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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립박물관 전시교육과
담당자 안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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