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체육관련학회·연구회 전국소년체전 개최시기 변경 요구

서울--(뉴스와이어)--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토론회를 개최하여 ‘전국소년체육대회 운영체제와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 및 한국스포츠교육학회, 한국체육교육학회, 한국체육정책학회, 한국체육학회, 한국초등체육교육연구회 등은 10일,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시기 환원 촉구 공동 건의”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국소년체육대회를 현행 8월에서 5~6월로 환원할 것”을 요구했다.

교총 및 체육관련학회·연구회가 이처럼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 시기를 요구한 이유는 금년대회(제39회)를 제외하고, 1972년 제1회 대회(6.16~19) 이래 일관되게 5~6월에 개최되어 오다 올 해 학생 학습권 보장 목적으로 8월로 시기를 조정하였으나, 가장 무더운 8월 혹서기에 개최되다보니 선수들은 실력 발휘보다는 더위와 전쟁, 심각한 탈수증 등에 시달리고, 선수와 학부모들의 불만과 항의가 속출하는 문제점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교총 및 체육관련학회·연구회는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과 ‘학습권 보장’의 취지도 좋지만, 어린 선수들이 안전사고, 경기력 저하 등의 어려움없이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하며, 특히 대회 기간이 4일이고 1년에 1번 열린다는 점에서, 방학기간을 피해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선수들이 대회 후 방학을 통해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고 휴식기를 가지도록 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학습권 보장의 취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2010년 9월 7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도 혹서기 학생선수 안전사고 문제와 장기간 훈련으로 인한 경기력 향상 발휘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 시기를 5월중으로 할 것을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한 바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개요
1947년 설립 이래 교육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써온 전문직 교원단체로, 현재 교사, 교감, 교장, 교수, 교육전문직 등 20만명의 교육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정통 통합 교원단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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