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포크 듀오 ‘재주소년’이 선사하는 마지막 콘서트, ‘안녕, 재주소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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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커브
2010-11-11 10:33
서울--(뉴스와이어)--지난 8월 발매한 정규 4집 <유년에게>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던 포크 듀오 ‘재주소년’이 7년 동안 함께해온 음악활동을 마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체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그들은 2003년 11월 27일 재주소년 1집이 발매된 후,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7년이 지난 2010년 11월 27일에 ‘안녕, 재주소년’ 이라는 타이틀로 마지막 콘서트를 갖는다.

박경환과 유상봉으로 구성된 재주소년은 2003년 첫 앨범 <재주소년>을 발표하면서 ‘포크의 귀환’이라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고, 고집스럽게 포크를 고집하며 웰메이드 음악을 선보인 이들 덕분에 포크가 음악계에서 재조명 되었다. 이후, 2005년과 2006년 연달아 2집과 3집 앨범을 발표, 아날로그적 정서와 특유의 소년적인 감수성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 ‘귤’과 ‘이분단 셋째줄’을 통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따뜻한 기억들까지 함께 선사했는가 하면, ‘새로운 세계’, '명륜동’을 통해서는 농밀한 음악적 깊이를 보여주었다.

군입대로 인한 3년간의 공백 끝에 발표했던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을 통해 어느덧 소년에서 청년으로 변한 재주소년은 늘 그래왔던 것처럼 급변하는 음악계의 추세를 느림과 여백으로 역행하며 때묻지 않은 과감함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2010년 8월, 정규 4집 앨범 <유년에게>를 발표하였고, 갓 스물이 된 이들이 처음으로 ‘재주소년’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왔을 때를 기점으로 그 전후를 거슬러 내려갔다 올라오는 긴 여정을 담고 있다. ‘21세기의 어떤 날’로 불리우던 이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진부하지 않되 처음 느낌 그대로의 오리지널리티를 간직한 현재 진행형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재주소년으로서 활동하는 마지막 공연이 될 이번 콘서트는 박경환과 유상봉의 고등학교 시절부터 제대 후까지의 이야기들을 뮤직 드라마 형식으로 꾸민 1부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정식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질 2부로 구성되어 팬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매우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 ‘안녕, 재주소년’은 11월 27일 토요일 오후 7시 악스코리아 (AX-KOREA)에서 펼쳐진다.

일시: 2010. 11. 27 (토) 7:00 PM
장소: 악스코리아 (AX-Korea; 구 멜론악스홀)
주최: (주)프라이빗 커브, SBS
티켓: 전석 55,000원
티켓판매: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1544-1555
공연문의: 02)563-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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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예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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