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클라우드서비스 테스트베드 개소
방송통신위원회 형태근 상임위원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최근 IT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영세업체를 비롯한 IT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를 통해 클라우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 모델을 시험⋅검증한다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테스트베드 개소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개소식 행사에 참석하는 중소 IT 업체들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개발된 기술이나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이를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시험 공간을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에서 손쉽게, 무료로 기술 등을 검증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의 개소를 반겼다.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는 ‘09. 12월 발표한 “범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정부 예산 20억 원을 투입하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슈퍼컴퓨팅센터 내에 설치되었다. 한편, 민간에서도 매칭 펀드 형태로 SK C&C, GS 네오텍 등 대기업을 비롯, 이노그리드, 필링크, 디지털헨지 등 중소기업 및 MS, IBM 등 글로벌 기업이 테스트베드 구축에 참여하였다.
테스트베드는 중형급 서버(서버당 8코어 프로세서 및 16GB 메모리) 200대 규모로 구축되었으며, 스토리지(총용량 180TB) 및 1Gbps급 전용회선(KISTI망 별도)을 제공하게 된다. 그리고 서버, 스토리지 및 솔루션 등 IT 자원은 온디맨드(On Demand)방식으로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다만, 전용 S/W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경우 테스트베드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날 개소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에서는 ▲ 다양한 응용 서비스 모델 및 응용 솔루션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시험⋅검증하기 위해, 가상화된 IT 자원(서버, 스토리지, OS 등)을 지원하고, ▲ 클라우드 관련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가 가상화 관리 S/W 등을 시험⋅검증하는 경우,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한편, ▲ 일반인 및 일반기업을 비롯한 이용자들이 데스크톱 가상화,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 CRM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 및 대학, 연구소가 주 이용자일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에 대한 이용 의사를 밝힌 기업은 한글과 컴퓨터, 안철수 연구소, 클루닉스, 틸론, 더존비즈온 등 13개사이며, 향후 더 많은 곳에서 테스트베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 신청 및 문의는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www.k-cloud.kr/serviceportal) 및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070-8730-2346)에서 가능하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컴퓨팅 강국 실현을 목표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는 보다 많은 중소 IT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를 이용하여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까지 테스트베드를 서버 350대 규모로 확장하는 한편, 향후 테스트베드를 활용하여 클라우드 기반의 융⋅복합 신규 서비스를 창출⋅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개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며, 방송과 통신의 균형발전과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로 출범하였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설립된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과 통신에 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방송의 독립성 보장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고, 방송과 통신의 균형 발전 및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등을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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