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공단, 서비스업 ‘사고사례 600선’ 제작·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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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2010-11-17 12:00
인천--(뉴스와이어)--전체 산업재해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지침이 제공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전체 산업재해의 35%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고사례 600선’을 제작해 산업현장에 보급한다.

‘사고사례 600선’에는 서비스업종 가운데 산업재해 비중이 높은 6개 업종별 각각 100건의 사고사례와 재해예방 지침이 실려있다.

지난해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전체 업종 중 서비스업에서 산업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서비스업종 중 6대 업종의 재해자는 2만 7,057명으로 전체 서비스업 재해자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대 서비스업종은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음식 및 숙박업, 고층건물 등 종합관리사업,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교육서비스업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지난해 6대 업종에서 발생한 총 600건의 사고사례를 모아 서비스업 근로자의 재해예방 지침서를 발간하고 재해예방 지원에 나선다.

책자는 업종별 별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시 간호사, 조리사, 교사, 건물관리자, 배달업 등 19개 직종으로 세분화해 해당 직종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에 대하여 안전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업종별 재해현황, 사고경험을 바탕으로 한 만화와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준수 사항, 산업안전보건법, 스트레칭방법, 작업별 안전체크리스트 등의 정보가 담겨 있다.

한편, 책 내용 중 업종별 재해현황을 보면, 지난해 음식업에서는 도로교통사고로 3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재해유형별로는 넘어짐 사고가 서비스업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번 ‘사고사례 600선‘을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음식업중앙회 등 직능단체등에 보급하여 관련 근로자의 안전보건 교육에 활용토록 하고, 공단의 기술지원 및 안전보건교육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PDF 파일 형태로도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에서 제공한다.

공단 관계자는 “서비스업의 경우, 다양한 직종, 고용형태와 제조업이나 건설업에 비해 규모의 영세성으로 체계적인 안전보건교육이 쉽지 않다.”며, “이번 사례집이 서비스업 근로자의 안전관리지침서로 재해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osha.or.kr

연락처

한국산업안전공단 서비스업재해예방실
안원환 부장
032-510-0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