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 ‘2010년 국가브랜드지수 조사 결과’
SERI-PCNB NBDO- 국가브랜드위원회(Presidential Council on Nation Branding)와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개발한 NBDO(Nation Brand Dual Octagon) 모델. Dual은 실체와 이미지이고, Octagon은 8개 부문(경제/기업, 과학/기술, 인프라, 정책/제도, 전통문화/자연, 현대문화, 국민, 유명인)이며, 50개국을 비교대상으로, 실체(통계데이터 125개)와 이미지(36개 문항, 26개국 오피니언 리더 1만 3,500명 대상 설문조사) 간 차이 분석을 통해 격차 보완이 가능한 국가브랜드지수 모형.2009년부터 연 1회 조사 발표 중. 2) 대표적인 경쟁력 지수인 IMD의 WCS(World Competitiveness Scoreboard)는 기업경쟁력 유지를 위한 국가 역량, WEF의 GCI(Global Competitiveness Index)는 1인당 GDP 성장률 제고를 위한 국가 역량을 의미. 이미지 지수인 안홀트 NBI(Nation Brands Index)는 10위권 이내만 발표
종합순위는 실체 기준으로 미국이 1위, 이미지 기준으로 독일이 1위 차지
부문별 순위에서 한국은 ‘과학/기술’이 실체, 이미지 모두 10위권 內
실체 순위에서 한국은 ‘과학/기술(4위)’, ‘현대문화(9위)’, ‘유명인(9위)’의 3개 부문이 10위권이며, ‘전통문화/자연’, ‘국민’ 부문이 2009년에 비해 2~3단계 상승. 실체의 종합순위 1위인 미국은 총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
이미지 순위에서 한국은 2009년에 이어 ‘과학/기술(10위)’이 10위권 내에 속했으며, 나머지 부문도 상승. 캐나다가 근소한 차로 독일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부문별로는 ‘인프라’, ‘정책/제도’, ‘국민’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변화 상세 분석
‘한국’은 OECD國 평균과 비교했을 때 2009년에 비해 실체는 97→99점으로, 이미지는 89→93점으로 상승. 실체(99점)는 목표 수준에 근접했고, 이미지는 4점 상승으로 격차 해소 中. 원전수출, 김연아 선수를 비롯한 동계 올림픽의 쾌거, 월드컵 축구 16강 및 K-pop 열풍, G20 의장국으로서 외교정책 등은 실체 개선에 주효. TIME(11/8)의 ‘아시아에서 가장 최근에 일어난 기적’, Newsweek(2/8)의 ‘한국의 경기회복을 이끄는 지도자’, Newsweek(8/16)의 ‘세계 베스트국가’ 15위 선정, NYT(1/10) ‘2010년에 꼭 가봐야 할 도시/국가 31곳’에 서울이 3위로 선정되는 등 세계 언론으로부터 받은 주목이 이미지 개선에 기여
실체의 경우, ‘과학/기술(5점)’, ‘유명인(5점)’, ‘현대문화(3)’, ‘국민(1)’ 부문에서 전년 대비 상승. ‘정책/제도’, ‘인프라’, ‘전통문화/자연’ 부문은 전년 대비 3점 하락하였으며 ‘경제/기업’은 전년 수준 유지
이미지 경우, ‘과학/기술’을 제외한 나머지 7개 부문이 전년 대비 상승. 특히, ‘정책/제도’의 이미지 상승폭이 7점으로 가장 큰데, 이는 ‘정부의 효율성, 외국인 차별 방지노력, 국제사회 기여’ 등의 점수 개선에 기인.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주도, G20 의장국 및 개도국 지원 등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이 보여지면서 이미지가 상승한 것으로 해석. ‘현대문화(86→91점)', ‘유명인(75→81점)’의 경우, 동계올림픽 5위, 월드컵 축구 16강, 부산국제영화제, K-pop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선전이 주효. 다만, 대한민국 브랜딩의 견인 축인 ‘과학/기술(121→119점)’ 부문이 하락. ‘첨단기술제품 수출 및 국민들의 교육 수준’은 높은 점수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과학기술 수준이 높은 국가’에서 이미지가 소폭 하락
종합 제언
국가브랜드 실행전략(NB.DO) # 1. 지속적인 모니터링
2009년에 비해 실체는 소폭 개선되었고 이미지는 총 7개 부문이 상승했으나 아직도 실체에 비해 이미지 평가가 낮아 관리가 필요. 분야별 이미지 제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국가브랜드 실행전략(NB.DO) # 2. 취약부문 개선에 역량 집중
‘전통문화/자연’, ‘정책/제도’, ‘국민’, ‘인프라’의 4대 부문은 2년 연속 실체와 이미지가 모두 목표에 미달[삼성경제연구소 이동훈 수석연구원 외 www.se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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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이민훈 수석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