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백화점 소비트렌드는 ‘SOCCER’
백화점 매출 역시 지난해 경기침체에 따른 기저효과와 추운 날씨로 인해 의류판매 호조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은 2010년 1월부터 11월까지 현대백화점 카드매출 분석, 바이어 및 판매사원 의견 등을 종합해 2010년의 사회상, 시대상을 반영하는 소비 트렌드를 ‘SOCCER’라는 조어에 담았다.
‘SOCCER’는 ▶ Sports (동계올림픽, 남아공 월드컵 -> LED TV, 3D TV를 대표로 가전 매출 호황 / 맨유 속옷 / 나이키 국대 셔츠 완판), ▶ On hand(손 위에 스마트폰이 바꿔 놓은 백화점 쇼핑 환경 – QR코드 마케팅, Wi-fi 존 확대) ▶ Chinese shopper(외국인 관광객 중에 중국인 ‘큰손’으로 급부상), ▶ Concert(올해 백화점 업계의 문화마케팅 키워드로는 바로 ‘대형콘서트’- 조수미, 모스크바필하모닉, 런던필하모닉과 사라장), ▶ Eat-in 族(스낵,델리 고객 – 젊은 층 유입 활발), ▶ Return 男(경기회복심리와 함께 남성복 매출 부활, 신규 남성 MD 확대)를 뜻한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영업전략 담당 상무는 “백화점 업계도 시대변화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즐기는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점이, 올 한해 축구 성적과 일맥상통 하다고 판단해 ‘Soccer’라는 단어로 2010년 소비키워드를 정했다”고 전했다.
▶ Sports
동계올림픽 ‘LED TV’, 월드컵 ‘3D TV’ 가 TV 교체시기 앞당겨
TV의 교체주기를 고려했을 때 아직 최근 2∼3년간 구입한 LCD, LED TV를 보고 있어야 하는 시점이지만 과감히 3D TV로 넘어가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2010년은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아게임과 같은 국제 스포츠 행사가 연이어 치러지는 만큼 이를 시청하기 위해 TV를 찾는 고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LED TV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40% 증가세를 보였고, 6월 월드컵 기간에는 월드컵 3D 중계로 인해 3D TV매출이 110% 이상 늘어났다.
현대백화점 김택년 가전바이어는 “ PDP, LCD TV 가 처음 나오던 시절만해도 가격과 제품 스펙을 따지고 구매결정에도 상당시간을 투자했는데 3D TV는 구매양상을 완전히 바꿔놨다. 특히 40-50대 남성고객들은 매장에 와서 ‘청용이 걸어나오는 TV’ 를 찾으며 바로 구매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설명한다.
한편, 박지성 선수의 소속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속옷’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현대백화점에 입점된 나이키에서 판매하는 축구 국가대표 티셔츠도 모두 매진되는 등 축구 관련 상품은 단연 인기가 높았다.
▶ On hand
- 손에 쥔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백화점을 방문하다!!
- 아이폰 후광효과 소형 IT 가전도 인기
스마트폰 유저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백화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쿠폰북 QR코드 서비스와 와이파이 서비스존 구축을 경쟁적으로 실시했다.
현대백화점은 매주 발행하는 전단과 홈페이지에 행사중인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는 QR코드를 공개해 쿠폰북을 우편으로 받지 못하는 고객들도 혜택을 받도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앱스토어에 접속한 후 스캔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하면 항상 최신 업데이트된 쿠폰북을 다운받을 수 있다.
지난 7월에는 전점포(광주제외)에 와이파이 서비스존을 구축했다. KT, SKT 등 모든 통신사 이용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외 아이패드,노트북 등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모든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가능지역은 옥상공원, 식당가 , 푸드코트, 고객휴게실, 정후문, 문화센터/상품권데스크 등 로비, 극장/서점 등 백화점 내 부대시설 중심이다. 무선결제가 이뤄지는 쇼핑공간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폰 후광효과로 미니노트북, MP3, PMP,DMB 등 소형 IT가전도 덩달아 잘 팔렸다. 특히 매니아나 전문가들이 사용한다고 알려진 애플사의 ‘맥’ 노트북도 아이폰 인기로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일반 고객들의 구매가 몰리고 있다. H몰의 경우 코원, 아이리버, 아이스테이션 등 휴대용 가전 브랜드 제품은 전년대비 20% 가량 매출이 늘었다.
▶ Chinese shopper
- 백화점의 ‘큰손’으로 발돋움하다!!
올해 백화점업계의 큰손은 단연 중국인이었다. 8월부터 비자발급 절차가 간소화되고,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이 정기세일 기간과 겹쳐 백화점 업계는 때아닌 ‘중국인 특수’를 누렸다.
현대백화점도 압구정 본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중심으로 중국인 특수를 봤다.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의 매출비중도 1분기 61: 39 , 2분기 65 : 35 , 3분기 66 : 34 4분기 68:32 에 이르고, 중국인 매출도 80% 증가했다. 중국인이 선호하는 국내브랜드의 경우 한류 영향으로 이름값이 올라간 국내 여성복 브랜드를(봄빅스엠무어 > 오브제 > 마인), 수입브랜드는 루이비통 > 샤넬 > 에르메스 순으로 명품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현대백화점은 중국 은련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사은품 행사 등 관련 판촉내용을 연초부터 상해, 광저우, 베이징, 항저우 등 현지 주요 도시 여행사와 중국계 은행,카드사 홈페이지에 홍보하고 중국인 아르바이트를 고용 명동거리에서 각종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중국인 고객잡기에 힘썼다.
▶ Concert(culture)
- 조수미, 모스크바필하모닉, 2NE1에 이르는 풀 라인업 선보여
올 한해 대형콘서트 중심의 문화마케팅 경쟁도 치열했다. 점포별로 진행되는 문화행사보다는 외부 공연장에서 열리는 대형 공연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 증가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슈퍼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해 이승철, 소녀시대 콘서트 개최에 이어 올해 초부터 조수미, 모스크바필하모닉, 2NE1&DJDOC(12/15일 예정)등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초대형 콘서트를 진행했다. 지난 3/30일 조수미 공연과 5/26 모스크바 필 하모닉 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했고, 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현대백화점은 내년에도 초대형 문화공연을 확대할 방침이다.
▶ Eat-in 族
- 젊은 고객층 유입효과 톡톡
백화점의 맛집 유치가 활발해지면서 올 한해동안 식당/스낵가 매출이 24% 가량 증가했다. 특히 트렌드변화와 맛집정보에 관심이 많은 20∼30대 고객 유입이 활발했다. 백화점 전체의 20∼30대 고객 비중은 점포별로 35% 안팎이지만 푸드코트와 델리 매장의 경우 60% 안팎으로 1.7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 Return 男
종합주가지수 2000을 바라볼 만큼, 올 해 주식시장은 분위기가 좋았다. 이에 따라 백화점 남성의류 매장도 덩달아 웃었다. 여기에 추운 날씨까지 겹쳐 최근 몇 년간 부진했던 분위기는 사라졌고, 불황으로 미뤘던 결혼시장도 조금씩 사라나면서 예복수요 등 호재가 겹치고 있어 올 백화점 남성 매출은 전년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 (※ 주가부진했던 2008,2009년은 남성의류 판매도 부진)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최진열 남성의류 바이어는 “남성들의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정장과 함께 넥타이나 셔츠를 3∼4벌 동시에 구입하는 경우가 늘면서 넥타이 셔츠 매출이 30% 가량 증가했다.”고 전한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남심을 잡기 위해 매장 변화를 시도했다. 현대백화점 LG패션, 제일모직 대형 라이벌 패션사에 본점 ‘최고명당’을 각각 제공하고 ‘공동 바잉 출장’까지 나서면서 남성시장 돌파구용 ‘뉴컨셉 편집매장’을 각각 지난 8월 오픈했다.
고급 남성소비의 상징물인 ‘시계’ 행사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최대 수억원의 명품시계의 실구매층은 최상류층이지만 남성소비 심리 자극을 위한 목적도 있다. 현대백화점 최근 럭셔리 시계 페어 진행했고(무역센터점), 압구정본점에서도 자동차, 만년필, 라이터 , 안경테, 술, 오토바이, 시계 등 남성선호 고급 브랜드를 한번에 전시,판매하는 행사 진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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